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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깨어있는, 그대 상상력에 권력을!그대 상상력-김고종호(정외·3)·박기일(물리/대기·4)

41대 총학생회 평가

먼저 한 해 동안 수고하신 41대 총학생회 집행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올해 총약생회에는 ‘생활위원회’, ‘테마 엠티’, ‘인권위원회’ 건설, 총학생회 팀 운영제 등의 수많은 공약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된 것은 별로 없었다. 공약이행을 위한 노력이 너무 부족했었다. 또한 1학기 교육투쟁 과정에서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협약서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학우들의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몇몇 집행부들이 헌신적으로 활동했으나 연세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받아 안기에는 너무 부족했던 게 이번 총학생회라고 생각한다. 이는 기존의 학생회 구조가 닫혀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며 비운동권이 학생회를 운영한다 하여도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핵심 공약 및 정책

‘이미 깨어있는, 그대 상상력에 권력을’이라는 모토에 표현된 바와 같이 연세인의 상상력이 권력이 되는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회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공약이다.

첫째, 교육과 복지를 중심에 두는 학생회 운영을 할 것이다. 당선되자마자 서울지역 사립학교 총학생회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해 사립학교들의 등록금 담합에 공동대응 할 것이다. 또한 3,4월에만 진행하는 개나리투쟁이 아니라 1년 내내 교육문제를 중심에 두고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교 측에 요구하겠다.

둘째, 총학생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존에는 중운위원들의 의결 사항이 과/반으로 하달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과/반 학생회, 자치단체에서 의제들이 논의되고 그것들을 가지고 중운위에서 논의되는 체계를 만들도록 할 것이다.총학생회가 모든 사업들을 다 하려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하고 싶어 하는 사업들을 다양한 위원회 체계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두고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로 재구성할 것이다. 집행부 구성 또한 특정 정치세력이나 친분관계를 통한 인선이 아닌 공개적인 모집을 통해 총학생회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학생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를 통해 전자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을 통해서 다양한 연세인들의 이해와 요구가 수렴되도록 하겠다.

셋째, 새로운 상상력으로 학생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예를 들면, 중간고사 이후 일주일간의 재충전의 시간 ‘쉼표 주간’을 제안한다. 또한 전자 좌석 지정제를 통하여 도서관 사석화 문제를 해결하겠다.


타 후보 비판

‘니가 필요해’ 선본에게

니가필요해 선본이 원하시는 것은 총학생회의 무조건적 탈정치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귀 선본은 지난 학관 앞에서의 정책발표회를 통해 <그대상상력>선본의 후보가 된 새로고침의 경선후보들의 다양한 학생회경험마저 운동권으로 낙인찍었다. 이는 학내 다양한 목소리에 대한 억압과 비민주적 운영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뉴 타입’ 선본에게

‘뉴 타입’ 선본의 부후보는 평소에 폐쇄적인 학생회 중심의 학생운동을 비판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매년 학생회 선거 시기만 되면 무리해서 개입해왔고, 이번에도 지난 40대 총학생회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무리해서 출마했다. 학생회에 대한 관점을 명확히 해 달라.


‘시그마’ 선본에게

청년실업과 개성공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면 메트릭스에 갇혀있는 것인가?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경로가 여러 가지인 것처럼, 시대와 접속하는 방법은 청년실업과 통일로 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처럼 폐쇄적으로 선거운동본부를 구성하고, 학생회를 운영해서는 결코 집행부만의 학생회라는 메트릭스를 벗어날 수 없다.



연세춘추  chunch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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