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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바꾸면 대학이 바뀐다New Type 연세총학-박태호(상경계열·4)·한지숙(법학·4)

41대 총학생회 평가

41대 총학에 대한 평가에 앞서, 1년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아쉽게도 41대 총학의 수고를 학생들이 얼마나 느꼈을 지는 의문이다. 예년의 총학에 대한 평가는 활동의 정당성이 문제시되었다. 하지만 이번 총학의 경우 무슨 활동을 하였는지가 의문이다.

41대 총학은 스스로 정말 중요한 사안들에 활동의 중심을 두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학생들이 느낀 존재감은 거의 미미했다. 총학생회가 자신의 실천력을 학생들의 교육권 확보에 드러내 보였어야 했으나, 그렇지 못하였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예를 들어 교육투쟁에 있어 그들은 학생들이 얻어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분명히 제시하거나 공론화시키지 못한 채 관성적인 교육투쟁을 넘어서지 못했다. 모든 것을 다하려다 ‘하나’도 바꾸지 못한 것이다.

핵심공약 및 정책

New Type선본은 연세대를 다닐만한 대학으로 만드는 것을 원한다. 따라서 다른 모든 정책보다 교육문제의 해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 연세대는 비민주적인 학사운영과 교육철학의 부재로 인해 어느 누구의 바램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기관다움이며, 2005년 New Type 총학은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 학사운영의 민주성 구축과 창조적이고 다양한 학문생산을 위한 합리적 학제개편에 앞장설 것이다.


New Type선본의 대학을 바꾸는 변화

1. 상대평가제 폐지, 자율평가제 시행 2. 합리적인 학제개편 3. 학사시스템 변화


상대평가제의 문제는 학점경쟁의 과열, 재수강 확산으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 등 교수의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다양한 문제로 확산된다. 이 문제를 자율평가제로 해결하고자 한다. 이는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평가의 방법을 결정하는 것으로, 실현을 위한 이행단계는 각 단과대학 특성에 따른 전공과목 절대평가 추진, 고정된 교양과목 학점 비율의 유동성 확대, 교양체육 및 언어과목 등 특수교과목의 독자적인 평가방법 마련을 실행한 것이다.

이와 함께 New Type선본은 ▲모집단위 광역화에 대한 문제점의 지속적 해결 ▲합리적인 등록금 책정을 위한 논의 및 대책마련 ▲장애학생 교육환경의 구체적 실사를 통한 대책마련 등을 시행하고자 한다.

New Type선본은 교육문제를 ▲사안별/전문적 해결 ▲협약서로 끝나지 않고 실현시킴 ▲단대별 교육문제 해결 최우선시라는 방법으로 해결할 것이다. 물론 다른 공약도 물론 책임감있게 이행하겠지만, 교육을 바꿔서 대학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타 후보 비판

탈정치 작은 총학의 경우 비운동권 총학생회를 표방하며 출마하면서 기존 운동권의 한계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총학생회가 학생들과 괴리되었던 것은 운동권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관심사에 대한 해결의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는 안한다’는 말은 충분하니 무엇을 할 건지를 정확하게 드러내길 바란다.

시그마 통일연세 선본의 경우, 학점경쟁, 취업문제 등 학생들의 일상의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나, 그 해결방법으로 통일이나 남북경협과 같은 큰 틀에서의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연세인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는 그들만의 문제 해결방식이다.

그대 상상력 선본이 제시하는 문제해결의 방식은 이미 이전에 시도되었거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상상력을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상상력의 부재라는 역설적인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네트워크 총학생회論이나 사안별 위원회는 94년 총학 이후 기성의 학생회에서 계속 다루어왔던 문제이다. 등록금 동결을 위해 총학이 타대학 총학과 함께 투쟁하는 겻은 계속 시도 된 역사이다. 이것을 마치 새로운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위선이다.


연세춘추  chunch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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