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얼 정기공연

사회대 풍물패 ‘터얼’이 15일(월) 저녁 7시 무악극장에서 13회 정기공연을 연다. ‘집으로’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각각의 장면이 마당·부엌 등으로 구성돼, 공연 전체가 하나의 ‘집’을 이룬다. ‘터얼’ 회장 이지수군(행정·2)은 “연세대학교 최고의 실력파 풍물패이니, 오시면 절대 후회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페스트 영화제

‘상상력 대공습! Imagine attack’. 17일(수)부터 닷새 동안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2004(RESFEST Digital Film Festival)’의 슬로건이다. 지난 2000년 처음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이 영화제는 디지털 영화·음악·디자인·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넘나들며 디지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다. 영화제는 지난 2002년부터 젊고 감각적인 성격을 살리기 위해 우리대학교로 장소를 옮겼으며, 지난 2003년에 이어 또다시 백주년 기념관을 찾았다. 17일(수) 저녁 7시 CF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특별전을 시작으로 뮤직비디오, 부시 웩트(Bush wacked) 등의 18개의 섹션을 선보이며, 디지털 관련 세미나와 콘서트 등의 풍부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예매문의:www.resfest.co.kr)


▲서우회 작품전

우리대학교 서예동아리 ‘서우회’가 18일(목) 동문밖 김옥길기념관 지하에서 가을 개인 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우회 회원들의 자유주제 작품 16점과 지도교수인 이광호 교수(문과대·한국철학)의 작품, 그리고 졸업선배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우회 부회장 신은섭양(경제·2)은 “서예는 글씨이며 예술이고 자기수양의 길이기도 하다”며, “획일적인 디지털 매체에서 벗어나 한번쯤 조용히 서예의 여유와 멋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촌 대학 합동영화제

영화동아리 ‘프로메테우스’는 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영화동아리와 함께 ‘1회 신촌대학영화제’를 연다. 이번 영화제는 18일(목)부터 이틀 동안은 이화여대 포스코관 대강당에서 저녁 6시30분부터, 20일(토)에는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낮 3시부터 진행된다.

영화제에서는 각 동아리에서 만든 작품과 단편 영화제 수상작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봉준호 감독과 장준환 감독을 초청해 그들이 학창 시절에 만든 영화를 감상한 후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메테우스 회원인 안성용군(컴퓨터·2)은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할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관객들도 새로운 영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www.suff.co.kr)


▲한울두레패 정기공연

문과대 풍물패 ‘한울두레패’의 13회 정기공연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19일(금) 저녁 7시 무악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회원들이 연습할 때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상황을 설정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귀신의 정체를 밝혀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회원들이 갈고 닦은 소고춤·북춤·사물놀이 등과 더불어 관객들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도 마련돼 있다.


▲연세문학회 문학제

‘연세문학회’는 20일(토) 낮 5시부터 학생회관 3층 푸른샘에서 가을문학제를 연다. ‘캠퍼스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제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연세문학회의 시대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 등 연세문학회 동문들과 과거의 대학생활 및 창작에 대해 편안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연세문학회 회장인 남우리양(경제·휴학)은 “문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권했다.


▲울림터 정기공연

20일(토) 저녁 7시부터 학생회관 4층 무악극장에서 중앙동아리 ‘울림터’의 공연이 열린다. ‘너의 하루―2004 울림터, 그곳에선…’이라는 제목의 이 공연에서 울림터는 ‘윤도현 밴드’의 「다시 한번」, 안치환의 「너를 사랑한 이유」 등 9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울림터 회장 조진영양(사학·2)은 “2004년 날적이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울림터인들의 모습과 생각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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