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선거의 열기에 못지 않은 열기가 이곳에도 있다. 각 단과대 학생회 선거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주 문과대·이과대 등 6개 단과대에서 선거본부(아래 선본)가 꾸려졌다.

 

< 문과대 >

‘유쾌한 문대와 일촌 맺기’ 선본은 ▲찾아가는 문과대 학생회 ▲과반 학생회 워크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땅·불·바람·물·마음, 제사보다 젯밥’ 선본은 ▲교육투쟁 ▲수유·탁아 공간 설치 등을,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세상Q’ 선본은 ▲여학생 휴게실에 생리통용 찜질팩 상비 ▲장애학우를 위한 검색용 컴퓨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상경·경영대 >

단독선본(아래 단선) ‘Vision, Passion with us’은 ▲전공별 교수·학생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공할 전공학회 연석회의 마련 ▲정치적 중립·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대의체계 마련 ▲총학생회와의 수직적인 관계를 탈피해 학생문제에만 집중할 수 있는 네트워크적 학생회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이과대 >

단단선 ‘login’은 ‘이제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한다’를 구호로 ▲학생회 운영의 투명화 ▲각종 소모임 지원 및 활성화 ▲전공·반·동아리 활동의 연계 및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공과대 >

단선 ‘우리가 시대와 만나는 방식 ∑전진공대’는 ▲반학생회 연석회의 실시 ▲시험기간 강의실 개방 ▲학생활동 및 복지사업에 주력하는 등 공학인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원자주화, 주한미군철수 등을 주장하며 ‘시대와 만나는 공과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 생과대 >

단선 ‘달빛처럼’은 ▲교육환경 정비 ▲과 활동 활성화 ▲정보공유 게시판 개설 ▲교수·학생 사이의 교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의과대 >

‘깨어남-내일이 당당한 우리를 위해’ 단선은 ▲학생 복지 증진 ▲의과대생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회 개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각 단과대 학생회는 이번 주 선본들의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다음 주에 치러질 투표를 통해 구성될 예정이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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