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원주시가 원주캠에서 운영중인 의료기기센터와 여성과학기술자인력양성센터(아래 WISE센터)의 사업을 통해 ‘과학문화도시’에 선정됐다.

 

과학문화도시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고르게 과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군·구 단위로 과학도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원주시의 과학문화도시 선정은 우리대학교 WISE센터가 ‘지역과학기술 진흥센터’를 운영하며 과학문화도시 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역과학기술 진흥센터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과학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읍면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과학 강좌를 실시하는 ‘생활과학 교실’ ▲원주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탐구 발표대회 등의 활동을 하는 ‘청소년 과학탐구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WISE센터 소장 김명원 교수(문리대·식물생리)는 “또다른 과학문화도시인 포항시의 사업을 포항공대가 이끌어가듯 우리대학 또한 원주시의 과학문화도시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ISE센터는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연세스포츠센터에서 ‘과학축제’를 개최했다. 원주권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과학축제는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과학체험실과 과학전시실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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