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 학생복지처는 대학배정 장학금 대상자 선정 기준 및 지급액을 최종 개편해 오는 2005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원주캠은 지난 10월 19일 장학지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학배정 장학금 제도를 최종적으로 개편했다. 기존의 장학금 제도가 가정형편과 성적을 함께 고려해 전액·반액·80만원을 지급한 반면 오는 2005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될 장학금 제도는 가계곤란자와 성적우수자로 구분해 실시된다. ▲가계곤란자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반액 ▲성적우수자에게는 전액과 반액, 1/3액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 5월 31일 개편과 함께 2004학년도 2학기부터 실시된 본교의 제도와 동일하다.


학생복지처 장학담당 김영현 주임은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주로 수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개편된 장학금 제도의 의의를 밝혔다.


2005학년도 1학기 장학금 신청 기간은 3일(수)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신청가능자는 직전학기 이수학점이 12학점 이상, 평량평균이 2.5이상인 자로 이전과 동일하다. 신청은 학교 홈페이지(http: //eco.yonsei.ac.kr) 학사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단, 가계곤란자의 경우 재산세와 소득금액증명원 등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나타낼 수 있는 증빙서류를 첨부해 해당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새롭게 개편된 장학금 제도는 1인당 지급액의 확대와 함께 가계곤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장학금 배정 예산은 전체 예산 중 10%로 이전과 동일해 수혜인원의 감소에 따른 학생들의 불만도 예상된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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