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이 미국, 프랑스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우주관측위성 ‘갤렉스(GAL- EX)’ 프로젝트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과학 프로젝트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구단은 은하진화탐사선 ‘갤렉스’를 통해 지구에서 2백5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 전체를 자외선으로 관측하는 데 세계최초로 성공하는 등 큰 연구성과를 냈다. 갤렉스 프로젝트는 오는 2006년 초 끝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과로 인해 NASA는 추가 운영비를 책정해 프로젝트를 2~3년 연장하기로 했다. 연구단장 이영욱 교수(이과대·천문우주)는 “갤렉스 프로젝트의 평가 결과가 좋지만, 이 밖에 중요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니 남은 연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은정 기자 nej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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