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백2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렘(Event Identity)으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통해 미래를 향해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연세의 이미지’를 표현한 첫 번째 시안이 약간의 수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오른쪽 그림)  


우리대학교는 기획실 디자인센터가 제작한 3가지 엠블렘 시안에 대한 연세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인터넷 투표에는 동문 1만1천3백여명, 학부생 7천5백여명, 대학원생 3천4백여명, 교직원 4백50여명 등 총 2만2천6백93명이 참여했다. 전체 투표참여자 가운데 66.68%가 첫 번째 시안을, 19.99%가 두 번째 시안을, 11.91%가 세 번째 시안을 선택함에 따라 첫 번째 시안이 창립 1백20주년 기념 엠블렘으로 선정됐다. 우리대학교는 독수리의 강한 기상을 표현하고자 선정된 엠블렘에 명암을 추가하는 등 디자인을 약간 수정했다. 최종 완성된 엠블렘은 창립 1백2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대학교는 투표참여자를 대상으로 16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송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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