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때는 꽉꽈 차는 연세중도. 평소 때는 텅텅 비는 연세중도. 과식한 중도에게 소식을 명하는 그대야말로 자비로운 연세인(?)

○… 가만히 있으면 을씨년스러운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성적표의 C+들… 이제는 손쓸 수도 없네. 다음 학기엔 군대나 갈까나…

○…요즘 우리나라 정치, 경제, 국제 분야가 3D가 아닌 3‘위’로 요약된다는데… 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라크 무장단체 한국에 테러 ‘위’협, 국제 유가로 인한 국민 경제 ‘위’기.

○…‘학업을 닦을 수 있는 능력(닦을 수修 능할 능能)’을 평가하는 수학능력시험. 이번에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는데… 점점 더 본래의 의미를 잃고 ‘학생들의 근심을 더하게 하는 무덤(근심 수愁 무덤 능陵)’이 되고 있는 건 아닌지…

○…SBS 드라마 ‘야인시대’ 측에 아버지 최무룡씨의 명예훼손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영화배우 최민수씨. 패소하면 한국을 떠나겠다고 다짐해, ‘약속대로 한국을 떠나라’는 여론에 휘말렸다는데… 소송도 지고 때 아닌 구설수에까지 오르게 된 최민수씨 왈, “나 지금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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