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 막바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각 단과대의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사회대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의 ‘사림제’를 계획하고 있다. 25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게임대회, 강연회, 영화·영상·체육제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이번 축제의 개막제에는 새 자치공간 마련을 기념하는 ‘입방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체육제 예선전은 지난 9일 시작돼 진행 중이며, 결승전은 사림제 주간에 열린다. 폐막제는 오는 28일 연희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늘푸른 소리’, ‘터얼’, ‘RCM’, ‘어울림’, ‘동동주’ 등 사회대 동아리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록인들의 축제 ‘상록제’도 준비 중이다. 오는 25일부터 닷새 동안 체육대회·스타크래프트대회·보드게임대회가 진행되며, 27일 낮 12시부터는 상대별관 지하 1층에 있는 여학생휴게실(아래 여휴)에서 ‘여휴파티’가 있다. 파티에는 준비된 다과와 함께 여성학 교수와 상경대 여자화장실 증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과 요갇타로점 배우기·페이스페인팅 시간이 마련돼 있다. 28일 저녁에는 각종 대회 시상식·가요제·교수 인기투표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저녁 7시 광복관 뒷 뜰에서는 법과대 주최의 ‘10월 축제(October Festival)’가 열린다. 법과대 교수·동문·학부생·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맥주파티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중 학부·대학원생의 노래자랑과 법과대 풍물패 ‘천둥’의 풍물공연, 법과대 문학회 ‘글터’의 시낭송이 준비돼 있다.


문우인이 일으키는 가을의 물결, ‘추파(秋波)’. 오는 25일 개막행사 ‘꿈꾸는 나무’를 시작으로 사이버 문우리그, 사진전, 체육제 등이 문우인을 기다린다. 문과대 학생회장 이희영양(교육·4)은 “캠코더를 설치해 지나가는 문우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동영상으로 보는 문우 이야기’도 준비중”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같은 기간 공과대는 ‘활천제’를 연다. 25일과 27일에는 ‘활천 체육대회’로 농구 경기가 있고 27일부터 사흘 동안은 거리 문화제·사진전·영화제 등의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 이과대·신과대·생과대도 체육제를 병행한 게임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단과대는 오는 11월 초에 축제를 치를 예정이다. 

/이상민 기자  나은정 기자  권혜진 기자  박어영 기자  이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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