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낮 2시 원주캠 생활관 매지 1학사에서 ‘원주소방서합동 소방훈련(아래 소방훈련)’이 실시됐다.

 

총무부와 원주소방서의 공동 주최로 실시된 이번 소방훈련은 교직원과 생활관 사생 및 용역 직원 등 1백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시 대피, 진화과정 및 환자 이송 등의 가상화재 진압훈련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내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위 소방대와 원주소방서가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소방훈련은 화재발생에 따른 통보 연락과 대피, 의료, 소화작업 및 인명구조에서부터 소방대 출동으로 상황종료에 이르기까지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자위 소방대 부대장을 겸임하고 있는 총무처장 박상규 교수(보과대·소음진동)는 “소방서와의 유기적 소방 체제를 유지해 화재 발생시 조직적인 소화 작업으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소방훈련을 실시했다”며 소방훈련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을 지휘한 총무부 방화관리자 이병일씨는 “생활관은 화재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지역”이라며, “소방훈련이 학내 구성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화재 진압시의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소방훈련에서는 가상화재진압훈련 외에도 소화기 사용법 설명과 사용 등 실제 생활에서 유용한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원주캠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원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하나 기자 shir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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