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2004’의 참가 접수가 23일(목)까지 진행된다.

 

세브란스 병원과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회인 ‘런조이닷컴(대표 전 마라톤국가대표 이홍렬)’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4일 아침 10시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마라톤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함께 열리게 된다. 주최측은 행사장 내에 난치병 환자들의 소원 쪽지가 달린 ‘소원나무’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이를 읽고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Make a Wish’ 이벤트를 벌인다. 또한 연예인 및 병원직원들의 공연, 스포츠용품 전시·판매, 먹거리 잔치 등의 행사를 통해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에게는 경기 후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가 지원하는 마사지가 제공되며, 체지방 측정 등의 간단한 건강검진 및 건강강연도 함께 실시된다.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2004’의 준비위원장인 의료원 외래원무과 최대종 과장은 “난치병 환자를 후원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마라톤을 시민들에게 권장하는 것은 대학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연세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 www.severancemarathon.or.kr)나 Fax(☎ 716-8801)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하프·10km 마라톤이 3만원, 5km 마라톤이 2만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운동복을, 코스 완주자에게는 세브란스 병원 건강검진 20% 할인권을 증정한다.(마라톤 사무국: ☎ 701-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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