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1500호 발행 기념

우리신문사에서는 지령 1500호 발행 기념으로 '독자의 소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새내기 시절, 어떻게든 연세인이라는 것을 티내고 싶었던 나는 학교 마크가 새겨진 파일을 들고 학교 뱃지를 가방에 달고 다녔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에서 「연세춘추」를 쫙 펴들고 보는 것이었다. 그만큼 「연세춘추」는 연세인의, 연세인을 위한 신문으로 연세의 상징이다. 1500호발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연세사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곪아터진 곳은 짜내는 「연세춘추」가 되길 바란다.  /김지혜(간호·2)

「연세춘추」의 1500호 발간을 축하한다. 오랜 시간만큼이나 깊고 풍성한 기사가 보기 좋다. 1500호의 소리를 외칠 때도 날카로운 필봉은 무뎌지지 않길, ‘연세대학교의 대표 언론’이란 멋진 타이틀보다는 ‘연세인의 귀와 입’으로서의 「연세춘추」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임오영(사회·2)

매주 월요일 교문을 들어설 때마다 습관처럼 집어들게 되던 「연세춘추」. 그 안에서 연세인들의 숨결과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지난 봄과 가을들을 기억하고 있을 연세의 기록자 「연세춘추」의 1500호 발간을 마음으로부터 축하한다.  /김유진(영문·2)

학교에 「연세춘추」같은 언론이 있어서 참 든든하다. 나는 시대에 뒤떨어졌는지 인터넷 검색을 잘 못하고 방송 시간이 한정돼 있는 YBS도 잘 못들어 학교에 관련된 기사나 정보는 거의 「연세춘추」에서 찾아 읽는 편이다. 나같은 사람은 「연세춘추」 없었으면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1500호 발간을 많이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발빠르고 공정한 보도를 기대한다.  /남신혜(국문·3)

「연세춘추」 15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학신문의 독자는 학생뿐만 아니라 동문, 학부형, 연세대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이라는 점에 유의해 대학의 권위와 품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또한 「연세춘추」를 통해 대학 내의 모든 일들이 심도 깊게 논의돼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아울러 동문이나 일반독자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그들의 여론이 대학행정에 반영되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줬으면 한다. 귀지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한다.  /최남이(학부모)

「연세춘추」 1500호 발행을 축하한다. 어언 69년의 역사라면 노년층으로 완숙한 경지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대학신문은 대학내의 여론을 대변하고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며 학생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가교 기능도 해야 한다. 보다 많은 연세인들이 읽고 싶어하도록 독자층의 요구나 건의를 대폭 수용해 지면을 구성하길 바란다.  /우향화(중앙대, 약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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