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 도서관에 자리배석시스템이 도입된다.


사서과는 오는 10월 1일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목표로, 일주일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중간고사 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증으로 신분 확인을 거친 후 이용자가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그 자리의 좌석표가 인쇄된다. 또한 자리점유시간을 설정하게 돼 있어 일정 시간 이상의 사용을 원하는 학생들은 점유시간이 끝나기 전에 갱신 해야 한다. 자리배석시스템 도입에 앞서 도서관자치위원회는 학내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사흘 동안 도서관 입구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전체 9백67명 중 찬성 7백96명과 반대 1백71명으로 나타났다.


자리배석시스템의 도입으로 고질적 문제인 독점좌석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서과 황홍규 과장은 “학생들은 반드시 자신의 학생증만을 사용하고 자리를 비울 경우 자발적으로 해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학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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