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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이대운 원주부총장을 만난다
  • 최하나 기자
  • 승인 2004.08.30 00:00
  • 호수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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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자로 원주부총장직을 마치게 됐는데 이에 대한 감회는.

지난 2000년 8월 원주부총장직에 취임해 2002년 재임을 거쳐 이제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취임 당시 ‘올바르게, 정직하게, 공평하게, 지혜롭게’ 라는 네 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원주캠의 발전에 노력을 기울였다. 퇴임하게 돼 시원섭섭하지만 원주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녔던 원주캠에서의 생활에서 보람과 즐거움의 추억을 간직하고 떠날 수 있어 행복하다.

▲취임 기간 중 중점을 둔 사업과 큰 성과를 거둔 사업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는가.

원주캠 학생들의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영어능력, 전산능력, 품성 세 가지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졸업인증제’를 도입, 시행했다. 이는 본교와 차별되는 원주캠만의 학사시스템으로서 능력있는 동문 배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취임 기간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사업은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 선정과 누리사업을 유치한 의료공학연구원이다.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의료공학연구원은 원주캠의 발전과 함께 원주시의 의료기기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취임 기간 내 펼친 사업 중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난 2002년 본교와의 차별성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산업디자인학과 시각정보디자인학 및 패키징학, 방사선학, 치위생학 등 5개 학과를 신설했다. 이 신설학과들을 안정된 학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와 함께 본교와의 중복학과에 대한 특성화가 이뤄지지 못한 것 역시 아쉽다. 앞으로 신설학과와 중복학과의 가시적인 특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 임기 내 강의동과 학생회관 증축, 스포츠센터 및 첨단의료기기센터 설립 등 많은 시설 확충이 있었으나, 현재까지도 아직 여러 측면에서 모든 것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설과 재원의 충당으로 교육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겠다.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은.

원주캠의 학생들은 본교의 환경과 많은 비교를 한다. 본교와의 비교는 좋으나 그것이 발전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본교와 원주캠은 각자의 역할을 통해 세계 속의 연세대를 위해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 원주캠 학생들이 본인의 경쟁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원주캠의 경쟁력이 형성되는 것이다. 원주캠의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가 하나돼 애교심을 갖고 대학의 발전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


최하나 기자  shiro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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