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수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우리대학교가 주관한 '33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대학교 및 경기도 고양시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과 그린·훼릭스 국제테니스클럽에서 개최됐다.

전국 4년제 대학 교수 1천3백66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청년부·일반부·장년부·노동(老童)부·여성부로 구분된 개인전과 대학 팀별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특히 여성부 경기가 신설돼 여성 교수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지난 6월 9일 총장 공관에서는 대회 개회식이 열렸으며, 6월 10일 아침 8시부터 개인전이, 6월 11일 아침 9시부터는 단체전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폐회식은 단체전 결승전 직후인 6월 11일 저녁 7시 훼릭스 국제테니스클럽에서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학교는 김규홍 교수(이과대·물리화학)와 최형기 교수(의과대·비뇨기과학)가 노동(老童)부 2위를 차지 했고 지광신 교수(문과대·독어학)와 이지현 교수(이과대·수치해석)가 여성부 3위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교수는 "테니스는 건강 증진에 좋은 운동"이라며, "평소에 테니스를 즐겨했던 덕분에 입상 할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naraey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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