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는 지난 19일 응원단과 응원가 「마초맨」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발표했다.


중운위는 성명서에서 “마초맨은 남성 중심적 문화를 양산시키고 지속시키는 기제”라며 「마초맨」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이는 총여학생회와 같은 어느 특정단체의 목소리가 아니며 중운위 전체의 입장”이라고 명시했다. 중운위는 응원단에 다시 한번 「마초맨」을 부르지 않을 것을 성명서를 통해 촉구했다. 부총학생회장 임덕영군(상경계열·4)은 “이와 관련해 응원단이 중운위에 참석해 입장을 말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운위는 「마초맨」에 대해 지난 2월 16일 반대성명을 내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대동제 및 연고전 등에서 부르지 않도록 응원단에 요구했다. 그러나 응원단에서는 “많은 연세인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직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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