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에서는 지난 2월 16일 응원곡 「마초맨」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운위는 응원 오리엔테이션뿐만 아니라 대동제, 아카라카, 연고전에서 「마초맨」의 응원곡이 나올 경우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실제 응원단은 지난 2월 18일 오전에 개최한 응원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이 「마초맨」이 나오자 응원에 참여하지 않아, 오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마초맨」을 선보이지 않았다.



현재 중운위측은 “「마초맨」은 여성이 배제된 남성중심의 시각에서 남성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연세를 재규정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응원단 측에서는 “많은 연세인들은 「마초맨」을 들을 때 곡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마초맨」은 응원곡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응원단측은 “앞으로 「마초맨」을 부르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총여학생회와 만나 이 논의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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