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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 학생회 선본 출마] UIC ‘Unlock’
  • 정희원 기자
  • 승인 2021.04.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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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UIC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Unlock> 정후보 박진혁(STP·18, 아래 박)·부후보 김세진(IS·19, 아래 김)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가 무엇인가.

박: UIC 학생사회 내에서 다양한 단위의 대표자를 경험하며 학생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 체제의 문제를 경험했기에, 현재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학생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

김: 2년간 총학생회 활동을 하며 자연스레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UIC 학생회가 장기간 부재해 다양한 행사나 학교와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이에 총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UIC 학생사회에 공헌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Q. 선본명의 의미가 무엇인가.

박: 선본명은 ’Unlock’이다. UIC가 당면한 문제 상황을 해결해 소통의 문을 활짝 열고 싶다는 의미다. 또한, 으뜸 구호인 ‘Together We Can’은 과·반 단위 학생회, 모든 UIC 학생들과 함께 UIC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Q. 선본의 기조가 궁금하다.

김: 현재 UIC에서 가장 시급히 다뤄져야 할 의제를 중심으로 기조를 설정했다. ▲Unlock Communication ▲Unlock Connection ▲Unlock UICness 세 가지다. ‘Unlock Communication’은 기존에 원활하지 못했던 학생과 학생회 간 소통을 개선하고, UIC에 산재한 다양한 문제들을 수합해 학교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박: ‘Unlock Connection’에는 UIC 학생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다양한 행사와 복지제도를 통해 행복한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또한, ‘Unlock UICness’에는 다양성이 존중받고 토론 문화가 꽃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민주적이고 학생 친화적인 학생사회를 구성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Q. 선본의 핵심공약이 무엇인가.

박: <Unlock>은 ▲교육·진로 ▲문화·복지 ▲참여·소통 ▲새내기 ▲생활·시설 ▲권리 보장 ▲학생사회 ▲국제캠퍼스 등 총 8개 분야에서 31개 공약을 준비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특별기구 개편 및 확대 공약이다. UIC의 특별기구 중 하나인 언더우드다양성협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무 승계가 가능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교육권을 다루던 특별기구인 UIC 교육과정발전위원회를 UIC 교학협의회로 확대 개편해,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가능하게 할 것이다.

김: 단과대 축제 개최 공약도 있다. UIC 축제는 지난 2013년 이후로 개최되지 않았다. 2021년에는 비대면 상황에 맞춰 3일간 커리어 콘서트, e스포츠, 영상제 등을 진행해 UIC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2020학년도 UIC 비대위를 어떻게 평가하나.

김: 지난 2020년 출범한 비대위는 비대위원 징계 등으로 인해 6차례나 구성과 구성 변경을 반복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비대위 체제가 수반하는 집행력 부족 등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초기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고, 학생들과도 원활히 소통하지 못했다.

박: 지난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비대위원장 직위를 수행했다. 이전 UIC 비대위의 미흡한 행보를 만회하기 위해 실험·실습비 반환 관련 논의를 전개하는 등 노력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의제 설정과 논의보다는 당면과제를 처리하는 것에 급급한 느낌이 강했다. 이처럼 짧은 임기, 원활하지 못한 인수인계 등 비대위 자체의 한계를 절감했고, 학생들에게도 온전히 다가서지 못했다.

Q. 현재 UIC에서 해결돼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박: UIC는 행정적인 부분에서 타 단과대와 다른 점이 많다. 이에 따라 학생위원과 학교 측이 UIC의 문제에 대해 함께 토의할 수 있는 UIC 교학협의회를 마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것이다. 또한, 과·반 단위 학생회의 경우 역사가 짧아 학생회칙이 부재하거나 여전히 기틀이 확립되지 않은 분야가 존재한다. <Unlock>은 과·반 단위 학생회의 규정집을 재정비하고, 전공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속 가능한 학생사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

김: 학생들의 소속감 저하 역시 큰 문제다. 비대면 학기로 인한 구성원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 학내 행사 부재 등이 원인이다. <Unlock>은 단과대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고, 속기를 함께 제공해 모든 학생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현재 연세 학생사회의 선결과제는 무엇인가.

박: 학생사회에 대한 무관심을 해결해야 한다. UIC의 경우 지난 2020년 11월 학생회 선거에서 총 18단위 중 17단위, 이번 3월 선거에서는 총 20단위 중 13단위의 선거가 무산됐다. 학생들과 가장 밀접히 접촉해야 하는 과·반 단위 학생회가 참여율의 저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점차 붕괴하는 것이다. 특히 신생 과·반이 많은 UIC는 학생회가 기틀을 세워야 한다는 부담이 크기에 학생회 선거 참여율 저조 문제가 두드러진다. <Unlock>은 과·반 단위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학생사회를 만들 것이다. 특히, UIC 운영위원회 의결 상황 공유와 UIC 학생회 소통 창구 마련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생사회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고 관심을 가지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Q.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김: 코로나19는 학생들의 거주지가 다양한 UIC에 큰 제약을 가했다. 이에 <Unlock>은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안전한 대면 활동 환경 마련 ▲코로나19 피해 사례 수합을 준비했다. 우선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소속감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 대여 사업을 진행해 방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선에서 안전한 모임을 권장할 것이다.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진행, 시설 이용 등의 피해 상황을 상시로 접수하는 창구를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학교 측과 협의해 해결할 예정이다.

글 정희원 기자
bodo_dambi@yonsei.ac.kr
<사진제공 UIC 선본 'Unlock'>

정희원 기자  bodo_damb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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