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홀 기공식 열려

지난 19일, 우리대학교 컨버전스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컨버전스홀 신축 기공식’(아래 기공식)이 열렸다. 2020년 11월 1일 시공에 착수한 뒤 5개월 만에 기공식이 열린 것이다. <관련기사 1862호 6면 ‘미래캠 랜드마크 될 ‘컨버전스홀’ 시공 돌입’> 기공식은 우리대학교 법인 허동수 이사장, 서승환 총장, 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권명중 미래캠부총장, 하연섭 국제캠부총장 등 28명의 다양한 인사가 참석했다. 

 

▶▶지난 19일 ‘컨버전스홀 신축 기공식’이 열렸다. 컨버전스홀의 내부 공간은 ▲융합 교육 및 연구 ▲교과 및 비교과 학생활동 ▲창업 활동 ▲학생상담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걸어온 40년,
도약할 40년의 출발

 

컨버전스홀은 300억 원이 투자된 대규모 건축사업이다. 컨버전스홀 건축 목적은 융·복합적 공간을 통한 중장기적인 미래캠 발전 도모다. 건물 내부 공간은 ▲융합 교육 및 연구 ▲교과 및 비교과 학생활동 ▲창업활동 ▲학생상담 ▲다목적 개방 공간을 주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허 이사장은 기공식에서 “원주혁신위원회 구성 후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자율융합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미래캠 발전이라는 중장기발전 과제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캠이 교육 및 연구에 강한 특성화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컨버전스홀은 융합형 교육의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공식은 ▲개회 ▲경과보고 ▲기공사 ▲인사말씀 ▲시삽식순으로 진행됐다. 개회기도를 맡은 강승일 교목실장은 “컨버전스홀이 미래캠의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도한다”며 “진리탐구와 자유정신의 실현을 위한 전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과보고에서는 권 부총장이 “공사 시간은 총 19개월로, 2022년 5월에 준공 예정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컨버전스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기공사를 마친 후 인사말씀에서는 서 총장과 송 의원이 맡았다. 서 총장은 “지속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인류는 융합을 통한 혁신이라는 실험을 하고 있다”며 “컨버전스홀이 이름대로 실험적 융합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 의원은 “의료기기산업도시 지정 등 미래캠이 원주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컨버전스홀이 그 중심이 되길 바라고 발벗고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시삽식이 진행됐다. 시삽식에서는 여러 인사들이 첫 삽을 뜨며 기공식을 기념했다. 이후 착공 현장을 둘러보며 기공식은 마무리됐다. 기공식에 참석한 보건환경대학원장 이경중 교수(소디헬융대·의용계측 및 생체시스템 모델링)는 “기공식은 이전 40년 미래캠 발전과 향후 40년 미래캠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학생의 자율 융합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학생 이호(디지털아트·18)씨는 “기존 건물 외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대된다”고 전했다. 컨버전스홀은 우리대학교 중장기발전 과정 중심에 있다. 컨버전스홀이 완공된다면 학사개편과 맞물려 융합교육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 안태우 기자
bodo_paper@yonsei.ac.kr

사진 노민지 기자
roe0920@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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