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신촌·국제캠
1935년부터 이어진 춘추인들의 희로애락, 책에 담기다「연세춘추」의 회고록, 『대학 언론, 두 세기의 대화』 발간돼
  • 이지훈 윤수민 기자
  • 승인 2020.11.29 22:18
  • 호수 1864
  • 댓글 0

지난 10월 23일 우리신문사 동인회가 『대학 언론, 두 세기의 대화』를 발간했다. 책에는 올해로 135주년을 맞은 우리신문, 나아가 대학 언론의 향방이 생생하게 담겼으며, ▲책을 발간하며 ▲시대의 대학 언론이란 ▲대학 언론의 위기 그 명제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총 3부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23일 우리신문사 동인회가 발간한 『대학 언론, 두 세기의 대화』는 ▲책을 발간하며 ▲시대의 대학 언론이란 ▲대학 언론의 위기 그 명제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987년 6월 항쟁은 잊을 수 없는 기간이다. 특히 그날 교정에서 벌어진 끔찍한 죽음은 이후 많은 고민을 하게 했다. 그날 시위에서 누군가 경찰의 저격 최루탄에 맞아 쓰러졌다는 소식이 긴급히 들렸다” p. 133

책은 김우식 전 총장,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정구종 동문(국문·63)등 동인과 서승환 총장의 추천사로 시작한다. 이어 2부에서는 동인들의 기억으로 대학 언론이 태동한 1950년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 대학 언론의 역사를 풀어나간다. 특히 최루탄 연기로 매캐하던 교정에서 이한열 열사의 죽음 등 격동적인 한국 근현대사를 기록한 우리신문사 동인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귀중한 사료다. 우리신문사 일원으로서 지난 1987년 6월 항쟁을 생생하게 기록한 임문영 동문(정외·85)은 “교정에서 벌어진 이한열의 죽음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라고 밝혔다.

“대학 언론의 위기라는 말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2000년대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했다는 대학 언론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좋지 않은 상황 속에 운영돼왔다. 하지만 이대로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p. 211

이 책은 「연세춘추」의 역사를 기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언론의 위기를 다룬다. 이를 위해 3부에서는 대학 언론의 위기를 단상에 올린 좌담회가 담겼다. 우리신문사 122기 편집국장 박제후(독문·17)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우리대학교 김경모 교수(사과대·저널리즘), 고려대 미디어학부 박재영 교수, 「고대신문」 편집국장 이선우(한국사·17)씨 등이 참여했다. 책에서 한때 대학 언론의 일원으로 펜을 쥐고 활동한 기자들, 그리고 오늘날 그들을 잇고 있는 현 대학 언론 소속 학생 등이 모여 대학 언론의 위기를 두고 벌인 열띤 논의가 담겨있다. 김 교수가 “대학 언론이 대학사회에서 억압받는 집단을 조명할 기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남긴 말을 통해 대학 언론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희망찬 전망을 비춰볼 수 있다.

「연세춘추」의 역사가, 나아가 대학 언론의 방향성이 고스란히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책 발간을 주도한 이종수 동인회장(정외·84)은 “우리신문사의 역사적 의미와 활동 그리고 열정을 불태웠던 선후배들의 모습을 책으로 담아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출판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신문사가 구국의 정신과 양심적 지성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연세춘추」를 향해 응원을 전했다. 앞으로도 우리신문사가 대학 언론의 위기에 매몰되지 않고 꼿꼿이 세기 간 대화를 이어나갈 모습이 기대된다.

글 이지훈 기자
bodo_wonbin@yonsei.ac.kr

사진 윤수민 기자
suminyoon1222@yonsei.ac.kr

이지훈 윤수민 기자  bodo_wonbin@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