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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를 밝힐 ‘Switch’가 켜지다!총학생회 당선, <Switch>를 만나다
  • 정희원 조성해 홍예진 기자
  • 승인 2020.11.29 22:14
  • 호수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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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itch>는 당선 직후 우리신문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지난 27일, 선거운동본부(아래 선본) <Switch>가 실투표수 9천64표 중 7천649표를 얻어 84.39%의 지지율로 56대 총학생회(아래 총학)로 당선됐다. 우리신문사는 <Switch>의 정후보 최은지(노문·18)씨와 부후보 박현민(행정·19)씨를 만났다.

Q. 당선 소감을 듣고 싶다.

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로 선거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 해준 선본원과, 믿고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 <Switch>가 추구하는 ‘코로나19에 맞는 학생사회’에 많은 학생들이 공감한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시대에 학생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상을 책임지는 총학을 만들겠다.

Q. 학생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공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코로나19와 관련된 공약을 빼놓을 수 없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총학이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학사제도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 ‘코로나19 의제 공동행동’에 있는 2020학년도 2학기 재난위기학기 도입, 수강전반 문제 해결, 2020학년도 2학기 등록금 반환에 가장 많이 공감한 것 같다.

Q. 이전 인터뷰에서 수업방식 재검토와 ‘2020학년도 2학기 재난학기 선포 요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있나.

A. 학교본부는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식으로 ‘블렌디드 러닝’을 내세웠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비대면 강의로 변경됐다. 수업계획서가 변경됐고, 수강신청과정에도 영향이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낮은 강의 품질로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 열악한 정보통신 기기 등 문제로 학습능력이나 노력과 무관하게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Switch>는 2학기 피해사례 수합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2학기 재난위기학기 도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또한 의결기구와의 논의를 통해 학생들의 뜻을 모아 학교본부에 전달할 것이다.

Q. 선거 과정에서 공약의 현실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빌링슬리관 엘리베이터 신축’, ‘재수강 4회 제한 철폐’ 등의 정책들을 해결할 장기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A. 두 정책 모두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하며, 학교본부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 현실성은 낮게 여겨지나 많은 학생들이 요구하는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대학평의원회, 교학협의회 등 학내 주요 의사결정기구 논의내용을 학생들에게 미리 공유해 의제대응력을 높일 것이다. 타 학교 사례를 참고하고 학생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한 후 이 내용이 대학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교본부와 협의하겠다.

Q. 언택트 교류전에서의 소통 등 부후보의 총학 집행위원회 활동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A. 총학 전 간부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하면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

Q. 상대 선본 <Maker>가 투표 기간 직전 자격 박탈당했지만 유세 과정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행하고 싶은 상대 선본의 공약이 있나.

A. ‘연세인 개개인의 사각지대 없는 슬기로운 방역생활!’이라는 공약이 인상 깊었다. 코로나19가 점점 확산되고 있고, 학내 확진자도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여느 때보다 방역이 더욱 중시되는 만큼 방역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Q. 비대면온라인 강의 시행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총학 선거였다. 선거 과정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

A. 학생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 원래 계획했던 거리유세와 2차 합동유세가 교내 확진자 증가로 취소돼 매우 아쉬웠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에서만 강의실 유세를 할 수 있었는데, 줌(ZOOM) 링크를 전달받기 어려웠다. 작년 단과대 선거를 준비할 때보다 체력적으로는 부담이 덜했지만 심리적으로는 유세 진행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이 컸다.

Q.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소통의 창구를 마련할 것인가.

A. 코로나19 상황에서 소통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된다. <Switch> 역시 ‘능동적 소통’을 주 골자로 내세웠다. 코로나19 시대 총학은 새로운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Switch>는 디지털 매체로 학생회 운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소통하겠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학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학생사회 접근성을 높이겠다. 또한 학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필요한 것을 묻는 ‘정책 공모전’, 학생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온·오프라인 부스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인 브리핑 및 ‘라이브 Q&A’ 진행을 통해 학생들과 총학의 거리를 좁히고 싶다.

Q. 총학생회장단으로서 앞으로의 각오는 무엇인가.

A. 코로나19 위기에 학생회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Switch>는 이러한 시기에 왜 총학이 필요한지, 총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만 하는지를 증명하겠다. 학생들이 불편하지않도록연세를 ‘바꾸고’,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우리의 일상을 ‘밝히는’ 총학이 되겠다.

글 정희원 기자
bodo_dambi@yonsei.ac.kr
조성해 기자
bodo_soohyang@yonsei.ac.kr

사진 홍예진 기자
yeppeujin@yonsei.ac.kr

정희원 조성해 홍예진 기자  bodo_damb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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