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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 학생회 선본 출마] 의과대 ‘바람’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0.11.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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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대 의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바람> 정후보 백재혁(의학·18, 아래 백)·부후보 이민재(의학·18, 아래 이)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가 무엇인가.

백: 입학 이래로 학생사회에 관심이 많았다. 의예과 학생회장을 하기도 했다. 학교의 주체는 학생이 돼야 하고, 학생이 학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학업과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그리고 더욱이 엄청난 학습량을 감당해야 하는 의과대 학생들의 특성상 학생들이 학생사회와 학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어렵다는 것 또한 안다. 학생회장이 돼 학생들의 관심을 조금이나마 불러일으키고 학생과 학교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출마했다.

이: 먼저 다가가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학생들이 학생사회에 관심 갖는 만큼이나 학생회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소통의 구심점이 되고 싶다. 흔히 말하는 ‘그들만의 학생회’가 아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학생회, 친근한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Q. 선본명과 그 의미가 무엇인가.

백: 선본명은 ‘바람’이다. 영어로 ‘Wish’의 의미와 ‘Wind’의 의미를 내포한다. 학교와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바람(Wish)을 실현하고 그 바람이 곧 변화의 바람(Wind)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Q. 선본의 기조가 궁금하다.

백: 학생들의 바람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것이 우리의 기조다. 여러 사업을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학생회는 학생들의 바람을 실현하는 단체가 돼야한다. 끊임없이 학생들의 ‘바람’을 경청할 것이고 그것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선본의 핵심공약이 무엇인가.

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커뮤니티 신설’이다. 학교생활을 하며, 또 많은 사건을 겪으며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의과대만의 커뮤니티를 신설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2020학년도 53대 의과대 학생회 <SQUARE>를 어떻게 평가하나.

백: 많이 노력한 학생회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사태로 의과대도 실습을 제외한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에 전달하려는 노력이 잘 보였다. 또한 작년에 제정된 학생회칙을 일부 개정하고, 의과대 내 다른 자치단체와의 관계를 확립해 의과대 학생회 체계화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Q. 현재 의과대에서 해결돼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백: 소통이다. 아무래도 많은 학습량에 시달리다 보니 학생들에게는 공부가 우선순위다. 같은 강의를 수강하는 같은 학년끼리만 소통이 이뤄질 뿐 다른 학년과의 소통은 부족하다. 하지만 학생사회의 발전은 학생들의 관심이 학교와 학생회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향할 때 이뤄진다. 서로의 의견이 다를 때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고 서로를 비난하기보단 이해하려는 자세에서 학생사회가 시작된다. 의과대에서는 그것이 부족했고 우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커뮤니티 신설’을 통해 이를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해결하고자 한다.

Q.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이: 우선 의과대는 필수적인 실습을 제외하고 모두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에 대한 피드백은 잘 이뤄지고 있다. 교수자들도 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다. 하지만 의과대의 특성상 실습은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어 체계화된 매뉴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사시 대응 매뉴얼도 학생회와 학교 차원에서 확립해야 한다.

글 김수영 기자
bodo_inssa@yonsei.ac.kr

<사진제공 의과대 학생회 선본 '바람'>

김수영 기자  bodo_inss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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