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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확운위, 한 임기를 마무리 짓다운영위원회를 떠난 자유전공, 심의 통과한 총학 집행위 결산
  • 김수영 조성해 홍지영 기자
  • 승인 2020.11.01 20:28
  • 호수 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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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저녁 7시 10분, ‘2020학년도 제1차 임시 확대운영위원회(아래 확운위)’가 개회됐다. 제1차 정기 확운위 후 약 50일 만이다. <관련기사 제1859호 4면 ‘2020학년도 첫 확운위, 어떤 내용이 오갔나’> 이번 확운위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논의된 안건은 ▲자유전공 학생회 단위 삭제의 안 ▲총학생회 집행위원회(아래 총학 집행위) 결산 심의의 안이다.

▶▶확대운영위원회가 열렸어야 할 백양관 강당은 코로나19로 굳게 닫혀있다. 이번 확운위 역시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자유전공학부, 운영위원회 단위 삭제 가결돼

지난 2009년 내실 있고 완성도 높은 교양교육과 융합적 전문 교육을 위해 설립된 자유전공학부는 매년 90명 이상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그러나 2014년 폐지돼 현재 약 7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 모두는 전공 진입을 완료했다. 이에 자유전공 학생회는 2016년도 7대를 마지막으로 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 체제로 꾸려져 왔다. 기층단위인 자유전공 1~3반은 대표자가 없어 몇 년째 사고 단위*로 남아있다. 안건을 발의한 총학생회장 권순주(기계·16)씨는 “현 자유전공학부 비대위장이 더 이상의 비대위 구성이 어렵다는 상황을 전달했다”며 “이에 따라 운영위원회로서의 자격 삭제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안건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학사 제도 변경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점 ▲자유전공단위의 추가 진입 인원이 없다는 점이 안건 상정 이유로 거론됐다.

「총학생회칙」 제40조 제9호에 따라 확운위 기본 체계 변경에 대한 안건의 가결은 재적 단위 2/3 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번 확운위에서 해당 안이 가결되려면 참석 단위 수에 관계없이 90표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했다. 투표 결과 참석 단위 91단위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따라서 자유전공 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 단위에서 삭제됐으며 자유전공학부 정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해 3개의 자유전공 기층단위 학생회도 확운위 재적 단위의 자격을 잃었다. 다만 자발적 결사체로서의 자유전공학부 학생회는 존속 가능하다. 또한 기존 학생들이 현재 진입한 전공단위 학생회에서는 정보 제공 등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총학 차원의 요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학 집행위 결산 심의, 이번엔 무난하게 통과

총학 집행위 결산 심의도 이뤄졌다. 지난 정기 확운위에서 결산 내역에 오류가 발견돼 철회됐던 안건이다. 권씨는 지난 안건 철회에 대해 “지난 확운위에서 공유했던 자료가 최종본이 아니었다”며 “업무상의 실수로 번거롭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본 확운위에서 배부한 총학 집행위 결산안은 1분기에서 3분기까지의 내용을 포함한다. 결산 심의 안건의 경우 별도의 표결이 이뤄지지는 않으며, 해당 안건도 이의 없이 심의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2020학년도 4분기 결산안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권씨는 “4분기 결산안의 경우 임기 종료 이후 발제자 자격으로 2021학년도 확운위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산업공학과 학생회장 박준형(산공·18)씨는 “2019학년도 4분기 결산안은 아직 논의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권씨는 “2019학년도 4분기 결산안의 경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논의했으나, 코로나19로 확운위가 여러 차례 연기돼 확운위 안건 상정 시기를 놓쳤다”며 “54대 총학생회장과 함께 다음 학기 확운위에서 함께 심의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저녁 7시 57분, 55대 총학생회가 진행한 마지막 확운위는 47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폐회됐다. 권씨는 폐회사에서 “고생한 확운위원들을 한 명 한 명 찾아 격려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코로나19로 단절될 위기에 놓인 학생사회의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는 소회를 밝혔다.

*확운위 단위로는 남아있으나 미선출, 사퇴 등의 사유로 인해 대표자가 공석인 상태.

글 김수영 기자
bodo_inssa@yonsei.ac.kr
조성해 기자
bodo_soohyang@yonsei.ac.kr

사진 홍지영 기자
ji0023young@yonsei.ac.kr

김수영 조성해 홍지영 기자  bodo_inss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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