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우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신촌, 파랑고래’(공공 문화도시재생 앵커시설)의 공동 주관으로 ‘2020 청년창업포럼’(아래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창업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 사람을 통해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모든 과정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스몰데이즈 설재우 대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업에 대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줌(ZOOM)을 통해 CEO 8명이 전체 및 소규모 멘토링 강의를 진행한 후 참가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와이오엘오 황유미 대표와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전체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참가자들이 사전에 신청한 멘토의 소규모 멘토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 포럼에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과 서대문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황 대표가 ‘전세계 셀러들이 직접 추천하고 사다주는 C2C 마켓 플랫폼 여행의 직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본인의 창업 노하우 및 사례를 공유하며 데이터 및 시간 관리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피트메디 김운연 대표 ▲더바통 송영일 대표 ▲샐러디 이건호 대표가 소규모 멘토링 강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권 대표가 ‘미래의 나를 고민하는 모두에게 자신만의 가치는 있다’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본인이 창업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각자의 업무 스타일을 먼저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스몰데이즈 설재우 대표 ▲커피지아 김희수 대표 ▲오롯컴퍼니 이종건 대표가 멘토로 참여했다. 설 대표는 소규모 멘토링 시간에 지역창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지역에 창업하기 좋은 환경들이 많다”며 “어떤 것들이 해당 지역에 필요한지 충분히 연구를 하고 나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포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 및 참가자 간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졌다. 캠퍼스타운사업단 관계자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및 서대문구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정희원 기자
bodo_dambi@yonsei.ac.kr

<사진제공 우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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