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UIC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Between> 정후보 박종현(AS‧18)‧부후보 박진혁(STP‧18)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가 무엇인가.

박종현: 과 학생회 집행위원과 총학생회 <Flow>의 국제캠국장으로 활동하며 학생사회에 애정과 관심이 생겼다. 2년간의 UIC 학생회 부재를 끊고자 한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UIC를 변화시키고자 출마했다.

박진혁: 지난 2년간 학과 및 학부 집행위원, 과 학생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UIC 학생사회에 관심을 두게 됐다. 학생끼리 더욱 친밀한 UIC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Q. 선본명의 의미가 무엇인가.

박종현: 선본명 <Between>에는 학생회가 구심점이 돼 UIC를 한데 모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학생과 학생, 학생과 학교, 그리고 학생과 동문 사이를 잇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

 

Q. 선본의 기조가 무엇인가.

박종현: <Between>이 목표하는 학생회는 어떤 장벽도 없는 친근한 학생회이자 전문성을 지닌 학생회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생사회의 구심점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박진혁: <Between>은 학생들이 언제나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학생회를 지향한다. 도움이 필요할 때, 건의사항이 있을 때,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언제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

 

Q. 선본의 핵심공약이 무엇인가.

박종현: <Between>의 공약은 크게 ▲학생복지‧권리 증진 ▲학생회원 간 친밀감 강화 ▲학생회 내규 체계화 ▲대외교류 네 가지로 나뉜다. 특히, 동문과의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효율적인 진로 설계를 도울 예정이다. 동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동문 행사를 개최하려 한다.

박진혁: UIC의 특별기구인 UIC 교육과정발전위원회‧법제위원회‧선거관리위원회‧언더우드다양성협회를 활성화하겠다. 이를 통해 교육권, 민주적 절차, 공정성, 다양성을 보장하는 UIC 학생사회를 건설하고자 한다.

 

Q. 2019학년도 UIC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를 어떻게 평가하나.

박종현: 한계점이 많은 비대위 체계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2019학년도 2학기 수강 신청 직전 강사법 사태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그래도 비대위가 열심히 활동해줬기에 UIC 학생사회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본다.

박진혁: 2019학년도 비대위의 일원이었다. 비대위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다만, 집행위원회가 부재해 효율적 업무 분배가 어려웠다. 그러나 2년간의 학생회 부재 속에서도 친근한 UIC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산다.

 

Q. 현재 UIC에서 해결돼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박종현: 강의 다양화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UIC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Common Curriculum 강좌 수가 크게 줄었고, 졸업 요건 또한 계속해서 완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Between>은 학교 측에 강사 및 강의 수 증가를 지속해서 요구할 것이다.

박진혁: 단과대 결속력 저하가 시급한 문제로 보인다. UIC 동문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 간 교류 또한 증진하겠다.

 

Q. 현재 연세 학생사회의 선결과제는 무엇인가.

박종현: 학생사회가 깨어있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참여해야 연세 학생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될 것이고, 건설적인 토론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글 변지현 기자
bodo_aegiya@yonsei.ac.kr

<사진제공 UIC 학생회 선본 '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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