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청년주거 지원사업 워크숍 ‘혼자, 모이면 여럿^^’ 개최

오는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혼자, 모이면 여럿^^’을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2019년 상반기 신촌 청년주거 지원사업으로 신촌파랑고래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총 3회에 걸친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신촌 청년주거 지원사업이 연 1회 소셜다이닝* 형식으로 열려 단발적이라는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1회 차에는 비영리 주택조합 ‘민달팽이유니온’ 최지희 위원장이 청년주거 현실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후 참여자들은 주거비용, 임대차 관계, 공공임대주택, 1인 가구 생활 등 청년주거와 관련된 문제 중 하나를 선정해 팀을 구성한다. 이후 팀별로 토의할 소주제를 정하게 된다.
 
2회 차와 3회 차 모임에서는 팀별 토론을 거쳐 주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도출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완성되는 결과물들은 하반기 서대문구 청년주거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워크숍 참여자들은 수료증과 하반기 청년주거 지원사업 기획단 우선 선발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9개의 대학이 있는 지역적 특성상 서대문구는 그간 청년 전용 주거 공간 마련에 힘써왔다. 남가좌동 ‘청년누리’ 주택, 북가좌동 ‘이와일가’ 등이 그 예다. 이번 워크숍 또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청년주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특히 주거 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토론을 거쳐 자신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대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 신청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 도시재생과 신촌연희도시재생팀((02)330-1322, lhyunsuk@sdm.go.kr)으로 문의 가능하다. 

 

*소셜다이닝: 누군가의 집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함께 식사를 즐기고 사교생활을 하기 위해 모이는 행위

 

글 민수빈 기자
 soobni@yonsei.ac.kr

<자료제공 서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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