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는 ODA 사업참여 기회 얻게 돼

▶▶ 석사학위과정 코디네이터 홍은경 직원이 YP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정경·창업대학원은 한국국제협력단(아래 KOICA)이 주관하는 ‘ODA* 사업수행기관 영프로페셔널 지원사업(아래 YP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YP 지원사업을 통해 정경·창업대학원은 지원금으로 ‘지역개발 역량 강화 KOICA 석사학위과정(아래 석사학위과정)**’을 함께 운영할 YP***를 고용할 수 있다. 이로써 정경·창업대학원은 행정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선발된 YP는 ODA 전문인력으로서의 경험을 쌓고 관련 직종 취업 정보를 얻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다.

 

정경·창업대학원은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해 ODA 사업수행기관의 역할을 해왔다. YP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정경·창업대학원은 2명의 YP를 선발해 ODA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YP는 ODA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우선 YP는 정경·창업대학원을 통해 일반적 직무와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그 후 KOICA 본사가 제공하는 공통필수 교육과 선택 교육을 추가로 받는다. 석사학위과정 코디네이터 홍은경 직원은 “KOICA가 제공하는 필수 교육을 통해 ODA 관련 전문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선택 교육을 통해서는 ODA 관련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YP는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다. YP는 ODA 및 국제개발협력 사업수행 과정을 참관하게 된다. 대외협력업무 등 사업수행에까지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YP는 캠퍼스 내에서 30개 이상의 개발도상국(아래 개도국) 출신 공무원과 생활한다. 이는 YP에게 개도국 관련 정보 획득과 인적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함이다. 홍씨는 “YP는 석사학위과정 업무를 맡게 된다”며 “학사·생활 관리 및 논문 연구 지원 업무를 통해 해외에 가지 않고도 실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 KOICA 프로그램 디렉터’ 유정식 교수(정경대·미시경제학)는 “2011년부터 정경·창업대학원이 석사학위과정을 통해 ODA 관련 연구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YP 지원사업선정을 통해 YP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의 약자다. 개도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공적개발원조 또는 정부개발원조라고도 칭한다.
**개도국 출신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석사학위과정이다.
***Young Professional의 약자로 인턴을 의미한다.

 

글 윤세나 기자
naem_sena@yonsei.ac.kr
조재호 수습기자
chunchu@yonsei.ac.kr

사진 정구윤 기자
guyoon1214@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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