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미래캠
대학혁신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학교본부-학생 의사 교환해학생 관심 고조돼 다양한 질의응답 오가
  • 윤세나 최능모 기자
  • 승인 2019.05.27 04:56
  • 호수 1833
  • 댓글 0
▶▶ 대학혁신지원사업설명회에 참여한 학생이 지원사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지난 23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아래 총학 비대위) 주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설명회(아래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아래 지원사업)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의에 학교본부가 응답하고자 마련됐다. 총학 비대위는 이날 설명회에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선정 후 첫 설명회,
학교본부-학생 간 소통의 장 마련

설명회에는 윤영철 원주부총장을 비롯해 기획처장 송용욱 교수(정경대·전자상거래), 교무처장 박영철 교수(과기대·신호처리), 학생복지처장 이상인 교수(인예대·서양고대철학)가 자리했다. 설명회는 ▲윤 원주부총장의 인사말 ▲지원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윤 원주부총장은 “원주캠의 혁신을 위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지원사업 계획안을 확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혁신 성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설명회를 열었다.

지원사업은 송 교수가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원사업의 요약본을 바탕으로 원주캠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소개됐다. <관련기사 1829호 5면 ‘변화 앞둔 원주캠, 최종 혁신안을 뜯어보다’> 발전계획에는 ▲캠퍼스 비전 및 명칭 변경 ▲대학의 정체성 확립 실현을 위한 전략 과제 ▲학생 중심 미래지향 융합 교육 선도 등이 포함됐다. 송 교수는 “캠퍼스 명칭은 ‘미래캠’으로 변경되며 비전은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자율융합대학’으로 확정될 것”이라며 “확정된 내용은 오는 29일(수)의 ‘VISION 2030 선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대학 정체성 확립을 위해 5대 중점 분야·10대 전략 과제·40개 세부실행과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미래지향 융합 교육에 관한 내용은 수평적 기능 특성화에 포함된다. 제2전공 등의 수평적 기능 특성화를 미래 지향적인 교육체계라고 설정한 것이다.

질의응답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돼

학교본부 측은 설명회에서 ▲특성화 방안 ▲학사체계 ▲재정투자 ▲학생복지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순서대로 진행했다. 특히, 특성화 방안과 학사체계에 관련한 학생들의 질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수평적 특성화의 일환인 제2전공 의무화와 무전공 입학제에 의문을 제기했다. 우선, 제2전공 의무화의 강제성을 지적하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박 교수는 “두 개의 전공 선택뿐만 아니라 하나의 전공을 심화하는 방식도 제2전공의 일환”이라며 “단일 전공만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전공 심화 과정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자율전공제와 무전공 입학제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송 교수는 “무전공 입학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더불어 인원 제한 없이 전공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무전공 입학제와 RC 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사체계 분야에서는 문·이과 계열 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학부생의 전공 관련 지식 부족이 전공 선택에 문제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이 제기됐다. 특정 계열에 대한 학부생의 기초지식이 없을 때 해당 계열 내 교과목을 학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박 교수는 “기초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학생의 흥미가 있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흥미를 느낀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으로 기초지식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재정투자 ▲학생복지와 관련한 질의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중간 쉬는 시간에 많은 수의 참석자가 자리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생 A씨는 “논의 내용이 확실히 구획되지 않아 혼란스럽고 분위기도 처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쉬는 시간 이후에 진행된 논의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본부-학생 간 소통 창구의 증설을 요구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교본부와 학생들 간의 정보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윤 원주부총장은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학생과 소통하겠다”며 “원주캠의 성과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5대 중점 분야에는 ▲교육 ▲학생지원 ▲브랜드 ▲경영 ▲연구·산학이 있다. 10대 전략과 40개 세부항목은 5대 중점 분야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된 계획이다.

글 윤세나 기자
naem_sena@yonsei.ac.kr

사진 최능모 기자
phil413@yonsei.ac.kr

윤세나 최능모 기자  delay_kim@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