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 직무박람회 통해 동문 선배와 취업 상담 기회 마련해

▶▶ 직무박람회에서는 동문들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32가지의 직무상담을 제공했다. 행사는 낮 2~5시까지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 내내 학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일, 스포츠센터 2층에서 ‘내(My)일(Job)도 맑음’ 직무박람회(아래 박람회)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LINC+사업단 ▲대학일자리센터 ▲원주창업지원단 ▲원주고용센터도 박람회에 참여했다. 원주캠 학부생과 진로 및 취업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들이 박람회를 찾았다.

행사는 ▲멘토링·컨설팅 ZONE ▲이벤트 ZONE으로 구성됐다. 멘토링·컨설팅 ZONE에서는 동문–참가자 간 직무상담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공 ▲제조 ▲의료 ▲금융 ▲IT ▲건설 ▲유통 등 다양한 업계에서 근무하는 멘토와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는 32명의 원주캠 동문이 멘토로 참여했다. 동문 멘토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허해민 동문(환경공학·04)은 “박람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업무, 지식, 태도, 기술 등 자세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재개발원 김경진 산학협력교수는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선배들로부터 회사 업무에 관한 정보를 듣고 맞춤형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며 “같은 공간에서 공부했던 동문과 만남으로써 멘티들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직무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컬러진단 부스는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벤트 ZONE에서는 ▲이미지 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입사 지원용 사진 촬영 ▲VR 가상면접 등 취업 준비에 유용한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의 호응과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됐다. 직무박람회에 참여한 홍지해(보건행정·14)씨는 “공기업에 근무 중인 동문에게 취업 관련 상담을 받기 위해 참여했다”며 “직무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정보와 실질적인 업무 등을 알고 싶다”고 기대를 밝혔다.

인재개발원장 이상인 교수(인예대·서양고대철학)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고용 행정체계 구축과 청년 취업 지원의 일환”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사회에 진출한 동문이 자신의 직무 경험을 지역 청년들에게 잘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의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등의 색과 이미지에 따라 어울리는 색채 계열을 찾아내는 검사 방식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게 적합한 최상의 외모 연출과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다.

 

글 김연지 기자
yonzigonzi@yonsei.ac.kr

사진 최능모 기자
phil413@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