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센터 계속지원 약정 체결식 열려

▶▶ 2019년도 대학일자리센터 계속지원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재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윤영철 원주부총장, 변규성 원주시 경제문화국장.

지난 6일 낮 2시, 부총장실에서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계속지원 약정 체결식’이 진행됐다. 주요 인사로 ▲윤영철 원주부총장 ▲대학일자리센터장 이상인 교수(인예대·서양고대철학) ▲허재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원주고용센터 진동근 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2017년 9월 원주캠에 개소했다. 이는 취·창업 공간을 일원화해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1799호 4면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 열려’> 대학일자리센터는 정부·대학·지방자치단체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된 목표는 대학생의 고용 복지 증진이다. 저학년에게는 자기 주도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고학년에게는 맞춤형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현재 전국 101개 대학에서 시행 중이다. 원주캠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인사말에서 “인프라 구축 미비와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부족을 개선해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이뤘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센터 김준일 부팀장은 “원주캠은 2년 차 평가그룹 안에서 상위 25%에 해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수대학’ 평가의 결정적 요인으로는 취·창업 관련 인프라 구축이 꼽힌다. 지난 2018년 8월에 발족한 대학진로지도위원회는 교내 취·창업 지원 기관과 협심해 ‘One-Stop Hub’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학교본부는 대학 행정팀 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교육과 실무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사업 시행 3년 차에 접어드는 지금, 원주캠은 ▲전공별 맞춤형 진로지도 기반 마련 ▲‘진로전담교수제’ 통한 상담의 내실화 ▲수준별 진로·취업 지원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원주캠의 대학일자리센터 계속지원 소식에 이현탁(인예영문·16)씨는 “오늘날 청년 창업 폭은 커졌으나 조기 폐업률 또한 급증했다”며 “청년들이 전략적으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일자리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오한결 기자
5always@yonsei.ac.kr

사진 박수민 기자
raviews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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