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과대 재학생 전원 수용 가능해

지난 27일 낮 2시 30분, 원주의과대 루가홀에서 ‘원주의과대 머레이학사 봉헌식’(아래 봉헌식)이 열렸다. ▲윤영철 원주부총장 ▲원주의료원장 백순구 교수(원주의과대·소화기 내과) ▲원주의과대학장 이강현 교수(원주의과대·응급의학) 등이 참석했다.

 

▶▶ 원주의과대에 신축된 머레이학사 내부 모습이다.

 

머레이학사는 지상 8층으로 총 144개의 2인실 방으로 구성된다. 머레이학사가 완공되기까지는 1년 9개월이 걸렸다. 본디 지난 2018년 7월에 완공해 2018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부진으로 약 7개월이 지연됐다. <관련기사 1795호 6면 ‘원주의과대 새 기숙사 중축 공사 기공식 개최’> 머레이학사는 오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사생을 받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기숙사 명칭을 원의1학사와 원의2학사에서 각각 앤더슨학사와 주디학사로 변경한다. 원주의과대의 개교와 발전에 힘쓴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서다. 앤더슨(A. G. Anderson) 의료 선교사는 1913년 원주에 설립된 서미감병원의 초대 운영자다. 주디(C. W. Judy) 목사는 머레이(F. J. Murray) 선교사와 함께 지난 1959년 원주기독병원을 설립했다. 원주의과대학장 이강현 교수는 “원주의과대 학생들이 당시 선교사들의 도전정신과 인류를 향한 헌신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숙사 이름을 변경했다”며 “선교사들의 모습을 본받아 올바른 의료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주캠 재학생 A씨는 “내부 공간도 넓고 신축이라 깔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연세춘추
 chunchu@yonsei.ac.kr

사진 정구윤 기자
 guyoon1214@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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