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연세 MEDICI 산학협력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LINC+사업단이 주최한 ‘2018 연세 MEDICI 산학협력 페스티벌’(아래 산학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산학 페스티벌은 ▲본 행사 ▲도시 재생 포럼(아래 도시 포럼) ▲지역대학 연합 아이디어 공모전(아래 대학공모전)으로 이뤄졌다. 본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원주캠 산학협력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렸고, 도시 포럼과 대학공모전에서는 지역 연계 산학협력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원주캠 - 지역사회
산학협력 성과 선보여

 

본 행사의 개막식에는 윤영철 원주부총장과 LINC+사업단장 정형선(보과대·보건관리학) 교수를 비롯해 김광수 원주 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 등 학외 인사들도 참석했다.

윤 원주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산학협력을 선도함으로써 원주캠을 혁신할 수 있다”며 “LINC+사업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교육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매년 산학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원주캠과 지역사회·산업체와의 협력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승연(보과대·실내공기 및 자연방사능) 교수가 ‘자연방사능 라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관리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총 30팀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아이디어 및 시작품을 내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김도형(의공·13)씨는 “지금까지 우리 팀이 발굴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시작품을 많은 학생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좋다”며 “더불어 다른 학교와 기업체의 아이디어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지역 연계 산학협력’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최돼

 

‘지역 연계 산학협력’를 주제로 ▲도시 포럼 ▲대학공모전도 진행됐다. 낮 3시부터 산학관 MEDICI 창조경제홀에서 진행된 도시 포럼은 원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도시 포럼이 시작되기 전 윤 원주부총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대표들이 원주시 도시 재생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강원도 도시 재생지원센터장 추용욱 박사를 비롯한 7명의 패널은 ‘도시 재생과 지역 산학연관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사회를 맡은 전기석(정경대·재무관리) 교수는 “우리대학교 교수진이 국토부와 함께 원주시의 효과적인 도시 재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도시 포럼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더 마련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관 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 Feb lab에서는 대학공모전이 열렸다. 본 행사에서는 상지대, 경동대 학생들이 시제품 및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시간가량 아이디어 발표가 진행된 결과, 우리대학교 의공학부 ‘starlight’팀이 ‘비전문가용 안과 질환 진단 장비’로 대상을 받았다. 

 

산학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정인(사회과학부·18)씨는 “산학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평소에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캡스톤디자인: 공학 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
**▲대한석탄공사 ▲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8개 기관

 

글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사진 정구윤 기자
guyoon1214@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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