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과대 학생회 선본 <Uni>의 정후보 강태구(환경·15)씨와 부후보 김예지(방사선·17)씨.

32대 보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기호 2번 <Uni> 정후보 강태구(환경‧15, 아래 강)씨와 부후보 김예지(방사선‧17, 아래 김)씨가 출마했다.

 

Q. 선본명과 담긴 뜻은?
강: 선본명은 ‘Uni’로,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하나로 결합한다는 뜻으로, 학생들과 화합하겠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Ubique’와 ‘Innovative’의 합성어로 어디서든 학생들에게 다가가 혁신적으로 일하겠다는 의미다. 마지막은 'You and I'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Q. 출마 계기는?
강: 전역 후 원주캠이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
김: 지금까지 과 학생회, 단과대 학생회와 총학생회(아래 총학)에서 활동했다. 학생회 생활을 계속하다보니 총학과 과 학생회의 가교역할을 하는 단과대 학생회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다.

 

Q. 선본의 기조는?
김: 선본명에서 드러나듯, 언제 어디서든 혁신적으로 일하는 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강: 크게 보과대 홍보와 취업 활성화 두 가지다.
먼저 보과대를 대외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단과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과 보과대의 성과를 담은 ‘보과대 홍보 책자’를 발간할 것이다.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해외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병원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국가별 취업 정보 주기적 공유 ▲병원 면접 및 자기소개서 준비 지원 ▲병원 취업 가이드라인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Q. 현재 보과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강: 원주캠과 보과대의 평판을 다시 높이는 것이다. 학교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보과대 차원에서도 대내외적 홍보를 통해 단과대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보과대 홍보와 취업 지원 정책으로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Q. 지난 보과대 비대위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강: 양호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에서는 학생 대표자들이 과‧단과대‧총학 모두에 신경 써야 하기에 단과대 활동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이: 대체로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기존 단과대 학생회에서 진행했던 사업들을 이어받아 심화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

 

Q. 앞으로의 포부는?
강: 원주캠을 보건계열 전공 희망자들이 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고 싶다. 어디든 열심히 뛰고 혁신적으로 행동하겠다.
이: 단지 보과대에서 그치지 않고 과 학생회, 총학과 연대해 일하겠다.

 

글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자료사진 보과대 학생회 선본 '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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