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학생회 선본 <온>의 정후보 김택형(간호·17)·부후보 임지언(간호·18)씨. <자료사진 간호대 학생회 선본 '온'>

56대 간호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온> 정후보 김택형(간호·17)·부후보 임지언(간호·18)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A. 간호대 학생회에서 일하면서 학생을 위해 봉사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다. 일하면서 목도했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더욱 체계적인 학생회를 만들고자 출마했다.

 

Q. 선본명과 그 의미는?
A. 선본의 이름인 <온>은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순우리말 ‘온’은 ‘전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간호대 학생 구성원 전체를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둘째로 영어 ‘On’은 항상 깨있는 자세로 학생들의 건의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한자 ‘溫’(따뜻할 온)은 따뜻한 마음을 의미한다. 친숙하고 다가가기 쉬운 학생회가 되겠다는 뜻이다.

 

Q. 선본의 기조는?
A. <온>의 으뜸 기호는 ‘마음을 밝히는 따뜻함’으로 간호대 학생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히는,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학생회가 되는 것을 기조로 삼고 있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A. <온>의 공약은 안전, 소통, 편리 분야로 구분된다. 안전과 관련해 학생회 차원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저렴하게 판매하겠다. 또 정기적으로 남녀 화장실과 탈의실 내 몰래카메라를 탐지하겠다. 소통 분야에서는 건의함을 설치하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성화할 것이다. 누구나 간호대 학생회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편리 항목 공약으로는 학생회실에서 대여할 수 있는 물품들을 목록화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Q. 2018학년도 간호대 학생회 <라온>을 어떻게 평가하나?
A. <라온>은 교학 간담회 등을 통해 행정팀·교수진과 소통했고 학생 개개인의 건의와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SNS 계정 개설 ▲‘스탬프를 찍어라온’ 프로그램 기획 ▲연고전 티켓팅 방식 개편 등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활기차고 단합된 간호대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Q. 간호대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교육권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관련 공약으로 무엇이 있는가?
A. 우리대학교 간호대는 타 간호대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또 효율적인 교육을 위한 교수들의 노력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비가시적인 문제나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를 조사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

 

Q. 현재 간호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간호대 특성상 다른 단과대보다 프린터를 사용할 일이 많다. 고학년 보고서의 경우 한 사람이 한 번에 평균 80~100쪽 가량을 출력한다. 그러나 멀티미디어실 컴퓨터와 프린터 고장이 잦아 학생들의 불편이 많다. 학교 측에 컴퓨터와 프린터의 기능 개선을 건의하겠다.

 

Q. 현재 연세학생사회의 선결과제는 무엇인가?
A. 최근 원주캠 관련 이슈들로 미루어볼 때, 학생과 학교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현재 연세 학생사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글 노지운 기자
bodo_erase@yonsei.ac.kr

<자료사진 간호대 학생회 선본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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