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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 학생회 선본 출마] 공과대 ‘ACE’
  • 김채린 기자
  • 승인 2018.11.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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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 학생회 선본 <ACE>의 정후보 권순주(기계·16)·부후보 전현빈(글융공·17)씨. <자료사진 공과대 학생회 선본 'ACE'>

56대 공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ACE> 정후보 권순주(기계·16, 아래 권)·부후보 전현빈(글융공·17)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권: 과·단과대·총학생회(아래 총학)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실무가 즐거웠고 학생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만족감도 컸다. 그러나 학생회가 점차 신뢰를 잃어, 격려 대신 의심을 받는 것이 안타까웠다. 변화가 필요했다. 공과대 학생들과 학생회가 서로를 믿고 단합한다면 연세 학생사회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Q. 선본명과 그 의미는?
권: 선본명은 <ACE>다. 진정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학생회계의 에이스가 되겠다는 뜻이다. 처음엔 학생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겠다는 취지로 <사이다>를 생각했지만, 멋없다는 선본원들의 의견이 있어 쓰지 않았다.

Q. 선본의 기조는?
권: 기존 학생회가 학생들의 복지 제공과 불편사항 개선에 초점을 뒀다면, <ACE>는 학생들을 대표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이 되는 것을 기조로 한다. 공대 학생들의 목소리를 연세 학생사회에 더 강력하게 반영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겠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권: ‘공과대 학생회칙 제정’이다. 공과대는 학생회칙이 부재해 총학생회칙을 준용해왔다. 이로 인해 독자적인 정체성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과대 학생회칙 제정 TFT를 구성하고 구글닥스를 통해 상시로 의견을 수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투표를 진행하고자 한다. 일차적으로 회칙을 제정한 뒤엔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Q. 2018학년도 공과대 학생회 <Pulse>를 어떻게 평가하나?
권: <Pulse>는 비교적 학생회다운 길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공과대 학생 대의기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운영기구의 의견 수렴과정에서는 일부 부족한 점이 있었다. 특히 중운위 안건이 공운위에서 공유되지 않아, 공과대 회장단이 학생들의 의견보다는 자의적 판단에 기초해 발언했다.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회장단 개개인의 역량에 기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Q. 공과대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교육권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관련 공약으로 무엇이 있는가?
권: 많은 공과대 수업이 여러 차례 시험을 본다. 3차, 4차, 심지어 6차까지 가기도 한다. 그런데 시험이 아카라카나 대동제 일정과 겹치면 학생들은 축제도 즐기지 못하고 공부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축제 등 학내행사도 대학생의 소중한 경험이다. 시험 일정 조율을 위해 노력하겠다.

Q. 현재 공과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권: 공과대 학생회칙의 부재다. 자치공간 부족도 있다. 공학관의 자치공간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속된 고질적 사안이다. 학교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려 한다.

Q. 현재 연세학생사회의 선결과제는 무엇인가?
권: 총학이 공석이라는 점이다. 2년간의 비대위 체제로 인해 총학생회 집행부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적다. 앞으로 총학생회장단이 나와도 전대 학생회로부터 제대로 인수인계를 받을 수 없다.
학생대표자들에게 주어지는 봉사장학금이 적은 것도 문제다. 우리대학교 학생대표자들은 타 대학에 비해 적은 봉사장학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생회 선거 준비에 적지 않은 비용이 쓰인다. 학생사회를 바꾸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포기하곤 한다. 여러 단과대가 비대위 체제인 상황에서 이런 부담은 장기적으로 학생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글 김채린 기자
bodo_baragi@yonsei.ac.kr

<자료사진 공과대 학생회 선본 'ACE'>

김채린 기자  bodo_barag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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