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년기념관에서 동문과 재학생 작품 79점 전시 예정

8일(토) 낮 5시, 교내 미술 동아리 연세화우회(아래 화우회) 창립 50주년 행사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창립 50주년 기념 미전(아래 작품전) 개회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학 총장도 참석한다. 작품전은 8일~16일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며, 총 79점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화우회는 지난 1968년 활동을 시작한 순수 아마추어 미술 동아리로, 동문 작품전은 1979년부터 매년 가을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동문들만 출품했던 기존 작품전과 달리 재학생 동아리원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화우회 동문회 홍보담당자 계봉정 동문(실내건축·08)은 “주로 외부 미술관을 대여해 진행해왔는데, 이번에는 학교에서 개최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아크릴화·수채화·서예·연필화 외에도 사진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문들이 전시하는 작품으로는 ▲오순실 동문(의생활·71)의 「함께」, ▲김경자 동문(사학·73)의 「산」, ▲김홍규 동문(건축·75)의 「도시와 마을1」, 「도시와 마을2」 등이 있다. 재학생 작품으로는 ▲유정표(식품영양·14)의 「간극」, ▲윤소영(심리·16)의 「비나이다」, ▲이재원(화학·14)의 「물고기」 등이 전시된다.

▶▶ 김경자 동문(사학·73)의 수채화「산」
▶▶ 이재원(화학·14)의 유화 「물고기」



글 노지운 기자 
bodo_erase@yonsei.ac.kr

<자료사진 화우회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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