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 공사가 완료된 정의관 입구와 2층 세미나실의 전경이다.

지난 14일 낮 2시, 정의관 1층 로비에서 정의관 증축 봉헌식이 열렸다. 봉헌식에는 ▲김용학 총장 ▲윤영철 원주부총장 ▲이충휘 총무처장 등 학내 임원진이 참석했다. 행사는 ▲증축 보고 ▲감사패 수여 ▲봉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의관 증축 공사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에 착공해 올해 8월 12일 완공됐으며 약 38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됐다. 이번 공사는 기존 대강당 양옆에 지상 3층 높이의 수평 공간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늘어난 연면적은 총 1천530㎡이다. 이로 인해 ▲계단형 세미나실 5개(125석 1실, 100석 1실, 85석 2실, 59석 1실) ▲오픈 씨어터(open theater) ▲평면강의실 2개(55석 1실, 51석 1실) 등이 신설됐다.

지난 5월 15일 완공될 예정이던 정의관 증축공사는 약 3개월의 지연 끝에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윤 원주부총장은 “동토, 폭염 등 날씨의 영향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안전을 위해 일정을 미뤘는데 개강 전에 무사히 완공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설계와 감리를 맡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은동신 대표이사, 시공을 담당한 코원건설 이규식 대표이사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봉헌사에서 김 총장은 “원주캠은 이번 공사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간이 학부 교육뿐 아니라 원주캠만의 특성화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준(정경경영‧14)씨는 “이번 증축을 통해 정의관 공간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의실이 추가됨에 따라 학기 중 수업 역시 더 개설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사진 박수민 기자
raviews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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