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윤영철 원주부총장 취임식 열려…원주캠의 위기를 말하다

▶▶지난 14일(화), 대학교회에서 제 18대 윤영철 원주부총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대학교회에서 ‘제18대 윤영철 원주부총장 취임식’(아래 취임식)이 열렸다. 이번 취임식은 ▲임명사 ▲취임사 ▲권면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용학 총장 ▲윤방섭 전 원주부총장 등 학내 주요 인사와 함께 ▲김광수 원주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기선 국회의원 등 학외 귀빈들도 참석했다.

 

윤 원주부총장은 지난 1996년 우리대학교 사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언론홍보대학원 원장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원장 ▲한국언론진흥재단 비상임이사 ▲제38대 한국언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임명사에서 김 총장은 원주캠의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아래 대학 진단평가) 1단계 탈락을 언급했다. 김 총장은 “원주캠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해 모든 연세 구성원이 커다란 충격과 위기감에 빠져있다”며 “윤 원주부총장이 원주캠과 신촌캠, 법인과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이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원주캠과 신촌캠, 학교 법인의 주요 인사가 모여 지난 1일 원주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주캠의 당면 문제는 이어진 취임사에서도 언급됐다. 윤 원주부총장은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악화 ▲학령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원주캠은 혁신돼야 한다”며 “이는 외부 평가기관의 압박과 관계없이 반드시, 즉시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윤 원주부총장은 “모든 지식과 지혜를 동원해 연세 구성원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일 이후 윤 원주부총장은 임기를 시작했다.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원주캠이 처한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글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사진 박수민 기자
raviews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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