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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은석 후보가 꿈꾸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서대문구
  • 박건 기자, 이찬주 기자
  • 승인 2018.06.04 01:52
  • 호수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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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대문구의 당면 과제와 그에 따른 구정 운영 기조는 무엇인가?

A. 자연친화적 도시개발이 당면 과제다. 서대문구는 조선시대부터 전통과 역사가 유구한 곳이다. 서울에서 드물게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기도 하다. 노후화된 구역이 많지만 무분별한 재개발은 반대다. 역사·생태를 보존하며 지역정체성에 맞게 도시를 개발하고 싶다.

 

Q. 방문객 유치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에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는 문제가 있다. 정책 추진 시 원주민과 외부인 간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생각인가?

A.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 자체에 반대한다. 서대문구는 많은 대학이 위치한 교육지구다. 교육지구엔 대학생에게 적합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이화여대 앞에 면세점이 유치되려 한다. 이처럼 교육지구에 관광객 유치사업을 진행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사업은 대학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않으니 절대 반대다.

 

Q. 서대문구의 주거 및 치안 문제에 대한 정책적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대학생 관련 공약은 추가적으로 어떤 게 있는지도 말해 달라.

A. 우선 서울시와 협의해 대학생들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 장기임대주택 형식으로 대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도 3~5년 정도 임대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대학과 협의해 공공기숙사도 지어볼 생각이다.

치안의 경우 아직 정책을 구상하지 못했다. 다른 대학가의 좋은 제도가 있다면 적극 도입하겠다. 현재 이화여대 앞의 신촌 지구대가 신촌의 치안을 관할한다. 하지만 번화가의 위치 상 창천동 쪽으로 지구대를 이전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학생들이 치안 걱정 없이 젊음을 만끽하도록 만들어주고 싶다.

추가적으로 관내 대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행 정책은 형식적으로만 창업을 유도한다. 나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Q. 관내 대학들과 상생협력관계를 어떻게 유지 및 강화할 것인가?

A. 대학교는 영리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하면 구청이 나설 것이다. 특히 여러 대학이 위치한 신촌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생각이다. 신촌을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다만 진정한 상생관계를 위해선 대학과 학생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Q. 과거 기자 경험이 구정 운영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A. 구청장은 행정력 외에 다른 능력도 갖춰야 한다. 나는 기자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 경험이 정책을 구상할 때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청장은 정치도 잘해야 한다. 나는 기자 시절 중앙 정치인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나의 인적 자본이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할당받을 때 유용할 것이다.

 

Q. 신촌 상권 부흥을 위해 창서초에 공공주차장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과거 학교와 학부모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어떻게 합의를 도출할 것인가?

A.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해당 정책은 학생들의 안전 때문에 반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구청 예산으로 학교 앞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정년퇴직한 노인들을 주차요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학교 측과 학부모들을 설득할 생각이다.

 

 

글·사진 박건 기자
petit_gunny@yonsei.ac.kr

이찬주 기자
zzanjoo@yonsei.ac.kr

박건 기자, 이찬주 기자  petit_gunn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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