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신촌·국제보도 신촌보도
1814호 포토뉴스외솔관에서 발견된 ‘혐중(嫌中)’의 흔적
  • 서혜림 기자, 김민정 수습기자, 김민재 기자
  • 승인 2018.06.04 01:37
  • 호수 1814
  • 댓글 0

▶▶지난 4월, 중국인에 대한 혐오 낙서를 신고하는 이메일이 인권센터에 발송됐다. 2017년 9월에 이어 두 번째 교내 중국인 혐오 낙서 신고다.

해당 이메일에는 외솔관 강의실 벽에 쓰여진 ‘Fuck China’와 ‘Fuck Japan’이라는 문구의 낙서사진과 함께 이를 지워달라는 요청이 담겨있었다. 인권센터 배소연 실무위원은 “익명으로 접수된 신고로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어렵다”며 “때문에 신고에 대한 사후조치로 메일 발송자에게 낙서를 지웠다는 내용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시설처 건축팀 관계자는 “낙서된 인테리어 필름을 당장 교체하기 어려워 안내문을 부착해 임시로 낙서를 가려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권센터는 비슷한 사건이 재발할 경우 CCTV를 통해 낙서한 학생을 찾아 경고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중국인 유학생 A씨는 “사건이 재발할 경우 가해자에 대해 무조건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제처 외국인 지원팀 한송이 과장은 “중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 학생들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러한 사건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인 만큼 한국 학생들도 심각성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서혜림 기자
rushncash@yonsei.ac.kr
김민정 수습기자
chunchu@yonsei.ac.kr

사진 김민재 기자
nemomemo@yonsei.ac.kr

서혜림 기자, 김민정 수습기자, 김민재 기자  rushncash@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