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목 결승전 성공적 종료... 직후 시상식 열려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농구 결승전

지난 3월 30일 개막한 제24회 총장배 교내경기대회(아래 총장배)가 6월 2일 막을 내렸다. 이번 총장배에는 지난해보다 1팀 많은 총 77팀이 참가했다. 더불어 지난 1일에는 총장배 최초로 여성농구팀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총장배는 우리대학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학내 최대 스포츠 경기 대회다. 제24회 총장배에서는 ▲축구 ▲농구 ▲야구경기가 열렸다. 각 종목의 우승팀에게는 우리대학교를 대표해 타 대학과의 아마추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총학생회 체육부는 작년에 이어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종목 결승전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했다. 총학생회 체육부장 안영민(체교·13)씨는 “가장 큰 규모의 대학 아마추어 경기대회인 총장배에 참여한 학생들과 열심히 일한 체육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총장배에서는 학교에서 촬영 장비를 지원받아 질 좋은 중계 화면을 제공하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대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에서는 중앙축구동아리 ‘FC연세’(주장 김영삼(천문우주·13))가 승리했다. 김씨는 “매주 아침에 두 차례 연습을 했는데 그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관에서 진행된 농구 결승에서는 체육대 농구동아리 ‘볼케이노’(주장 김동현(스포츠레저·14))가 승리했다. 2일 국제캠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에서는 교과대 야구동아리 ‘육연’(주장 정태양(스포츠레저·11))이 대승을 거뒀다.

 

이번 총장배에서는 최초로 여성농구팀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이는 정식경기는 아니지만 앞으로 개최될 총장배에 여성 선수의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로 개최됐다. 해당 경기에서는 지난 2014년 만들어진 여성농구팀 ‘미쓰비’(주장 진리애(글로벌인재·15))와 원주캠 최초의 여자농구팀 ‘훕스’(주장 김호수(과기물리·14))가 겨뤘다. 67:31로 ‘미쓰비’가 승리하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진씨는 “같은 우리대학교 여성 농구팀으로서 즐겁게 경기했다”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글 문영훈 기자
bodo_ong@yonsei.ac.kr

사진 박건 기자
petit_gunn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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