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연세창의전시회 및 공학교육포럼 개최

▶▶행사에 참여한 학생이 ‘VRC Simulator’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에 걸쳐 우리대학교 신촌캠 공학원과 제4공학관에서 ‘제15회 연세창의전시회 및 공학교육포럼’이 열렸다. 행사는 ▲창의전시회 ▲창의전시회 발표회 ▲공학교육포럼으로 구성됐다. 우리대학교 공학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했으며 공과대가 주최했다.

지난 5월 31일~6월 1일, 공학원 아트리움에서는 ‘창의전시회’가 개최됐다.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능력이 돋보인 이번 전시에는 7개 학과 146개 조, 52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자가 방문한 ‘VRC Simulator’ 부스의 경우, 체험자가 소형 RC(Radio Control)카와 연결된 간이운전좌석과 핸들을 통해 직접 RC카에 타고 있는 것 같은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우리대학교 구성원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공학원을 찾았으며, 특히 고등학생 단체 방문이 있기도 했다.

이후 지난 5월 31일 낮 2시부터 공학원 대강당에서 ‘창의전시회 발표회’가 이어졌다. 우수팀으로 12개 조가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민동준 행정·대외부총장은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미친 생각’, 즉 창의력”이라며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하는 대신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지난 1일에는 제4공학관에서 ‘사회기술혁신과 대학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공학교육포럼’이 진행됐다. 공과대학장 홍대식 교수(공과대‧차세대통신시스템)는 개회사에서 “교육이란 후세에 물려주는 유산”이라며 대학의 기본적 기능이 교육임을 강조했다. 다음으론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정덕영 R&BD 센터장, SOPOONG 한상엽 대표,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 황석연 과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정 센터장은 발표에서 “사용자가 적극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와 사용자가 함께 고민할 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 장용석 교수(사과대·조직이론)의 진행 아래 발표 내용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글 안효근 기자
bodofessor@yonsei.ac.kr

사진 박건 기자
 petit_gunn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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