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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로 돌아간 박경리, 그 넋을 기리다박경리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행사 열려
  • 서민경 기자
  • 승인 2018.06.04 01:21
  • 호수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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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시낭송 행사의 모습

지난 5월 29일 저녁 7시 청송관 152호에서 ‘박경리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시낭송’ 행사(아래 추모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우리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주최, ‘토지시낭송회’가 주관했다. 대하소설 『토지(土地)』를 쓴 소설가 고(故) 박경리 선생은 지난 1991년부터 1992년까지 1년간 원주캠에서 강의를 했으며, 1997년 인예대 국문과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관련기사 1588호 ‘박경리, 토지 속에 잠들다’> ▲개회식 ▲시 낭송 ▲토크 순서로 진행된 추모행사는 박 선생의 삶을 돌이켜보고, 넋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추모행사 동안 토지시낭송회 회원들은 「모순」, 「확신」, 「산다는 것」을 비롯해 박경리 선생의 시 14편을 낭송했다. 토지시낭송회 최인혜 회장은 “생전에 박경리 선생이 강의했고 지금은 박경리 문학비가 세워진 곳이 원주캠”이라며 “여러 학교 구성원 및 시인들이 추모행사에 참석해줘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경리 선생의 사상과 삶을 돌이켜 보는 시간이 있었다. 한상완 명예교수(문과대·정보조사제공학)와 이인재 교수(인예대·한국고중세사)가 ▲박경리 선생에게 시란? ▲박경리 선생의 소설가로서의 삶 ▲고향 통영과 원주/작품과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수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원주캠이지만 아직 멘토가 많지 않은데, 박경리 선생이 우리대학교의 학문적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토지』를 남긴 박 선생에게 한 사람의 인문학 교수로서도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번 추모행사에 참가한 이서린(역사문화·17)씨는 “30년 가까이 원주에서 창작 활동을 한 대표적 향토 인물인 만큼 우리대학교에서 열린 추모행사가 더 뜻깊다”며 “박경리 선생과 인문학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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