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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수업에서 교실 밖 프로젝트로신촌 ‘대학-지역연계수업 프로젝트 실행팀’ 이야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6.01 20:02
  • 호수 42
  • 댓글 0

‘대학-지역연계수업’은 대학의 정규강의를 지역과 연계하여 진행하고자 하는 학과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대학-지역연계수업은 신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연장 선상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학-지역연계수업 프로젝트’가 오는 6월 끝난다.

서대문구는 학기마다 대학-지역연계수업에 참여할 학과를 모집한다. 지난 2017년 하반기에는 연세대 건축공학과, 국어국문학과, 명지전문대 패션텍스타일·세라믹과, 이화여대 섬유예술전공 등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대학-지역연계수업 프로젝트 실행팀이 모집됐다. 이는 대학-지역연계수업 공모사업 참여 학과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한 비용은 서대문구에서 담당한다. 해당 사업은 대학-지역연계수업을 수강할 당시 기획했거나 시험적으로 실행했던 프로젝트를 학생이 직접 지역사회 내에서 추진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사업에 참가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은 작년 하반기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명지전문대 패션텍스타일·세라믹과에서 수업을 들었던 두 팀이다. 그중 ‘컬처세라믹’ 팀을 만나봤다.

Q.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A. 명지전문대학 패션텍스타일·세라믹과를 졸업한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도자기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인 ‘컬처세라믹’ 협동조합이다. 현재 신촌의 관광기념품을 제작해 상품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자석과 머그컵, 에코백 등 소비자가 친근하게 생각하는 물품에 신촌의 이야기와 특색을 담았고, 지금은 상품화 단계에 있다.

 

Q.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A. ‘신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신촌이 가진 다채로운 색을 하나로 모으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신촌의 지역적 특색을 시각적인 부분에서만 찾으려 하니 처음 구상한 아이템에 부족함이 많다고 느꼈다. 그래서 팀원들과 꾸준한 회의를 통해 이야기가 들어있는 관광기념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담당 주무관과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신촌 오거리를 대표 아이템으로 선정했고, 현재는 ‘오거리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을 관광기념품의 테마로 잡았다.

 

Q. 대학-지역연계수업 프로젝트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 사회에 대입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신촌이라는 지역의 특색과 문화적 성격을 수업을 통해 배운 뒤 실제 상품에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신촌 일대를 자주 방문하며 쌓인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실천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 재밌었다.

 

위 사업을 담당하는 서대문구청 류지민 주무관은 “학생이 학업 결과물을 보다 실천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 현안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의미”라며 “참가팀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매학기 말 진행되는 ‘타운홀미팅’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상반기 타운홀미팅은 오는 6월 18일에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류 주무관은 “누구나 참석 가능한 자리니 많은 분이 오셔서 학생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들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 김나영 기자
steaming_0@yonsei.ac.kr
사진제공 서대문구청 

김나영 기자  steaming_0@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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