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기념행사 개최돼

▶▶ 지난 18일에 개최된 원주캠 창립 40주년 기념식 단체 사진

지난 18일, 원주캠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로는 ▲창립 40주년 기념식(아래 창립기념식) ▲도너 월(Donor wall) 제막식 ▲연세광장 기공식 등이 열렸다. 이번 창립 40주년 행사에서는 원주캠의 비전과 연세광장 조성사업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장 먼저 아침 11시, 대학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김용학 총장, 윤방섭 원주부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등이 진행됐다. 공로패 및 감사패는 ▲최기준 전 상임이사 ▲가나안농군학교 김범일 교장 ▲한승룡 청파·한경범 장학회 이사장 ▲원창묵 원주시장이 수여받았다. 

창립기념식 이후 대학본부 1층에서는 ‘도너 월 제막식’과 ‘연세광장 기공식’이 이어졌다. 도너 월은 원주캠 발전에 이바지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벽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연세광장 기공식에서는 경과보고 및 조감도 공개가 이뤄졌다.

 

지나간 40년, 새로운 40년을 꿈꾸다

 

원주캠 40주년 행사에서는 ▲앞으로의 비전 ▲연세광장 조성사업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윤 부총장은 창립기념식 환영사에서 미래의 원주캠은 지역대학이 가진 여러 가지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학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윤 부총장은 “원주캠은 지금까지 RC 프로그램 최초도입을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빈곤문제 및 국제개발, 근대 한국학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보였다”며 “지역사회와의 동행, 산학협력 등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사에서 김 총장은 “원주캠에서 ACE+ 사업이나 LINC+ 사업 등의 대형국책사업을 수주해낸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며 원주캠의 발전과 4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진 비전선포에서 기획처장 황재훈 교수(정경대·ERP시스템)는 3C*를 바탕으로 한 ▲학부교육 혁신 ▲연구분야 특성화 ▲지역협력체계 구축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이라는 4가지 ‘혁신드라이브’를 소개했다.

연세광장 기공식에선 연세광장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윤 부총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연세광장 조성사업은 원주캠 40주년을 기념해 독수리상 주변의 녹지 약 7천900㎡를 확장해, 약 2만㎡의 환경친화적인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세광장은 캠퍼스 중심 공간으로서 학내 구성원들의 교육, 휴식,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 부총장은 경과보고에서 “약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세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난 4월 6일 있었던 1차 환경디자인위원회에서 연세광장 기본계획을 정책과제로 수립했고 17일에 기본계획 4개안 중 1개의 최종안을 정해 조감도를 완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조성될 연세광장이 원주캠의 상징물이자 만남의 광장으로 기능하는 아름다운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C: 연세의 창립정신에 깃들어 있는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을 일컫는다.


글 황시온 기자
zion_y2857@yonsei.ac.kr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사진 하수민 기자
charming_soo@yonsei.ac.kr
<자료사진 우리대학교 시설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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