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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암흑신촌의 유일한 암흑레스토랑 ‘눈탱이 감탱이’
  • 김가영 기자, 김민재 기자
  • 승인 2018.03.31 16:56
  • 호수 40
  • 댓글 0

 

신촌의 유일무이한 암흑레스토랑 ‘눈탱이 감탱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가게 문을 연지 4년이 됐다. ‘눈탱이 감탱이’는 암흑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며 식사, 차, 주류,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레스토랑이다. 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아 시각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체험학습의 공간이기도 하다. 실제로 시각장애인인 성정규 대표는 “이곳에서 시각장애를 체험해봄으로써 시각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이곳에 온 사람들이 암흑을 직접 체험하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손님은 연인, 가족, 친구들로 다양한 편이다. 최근에는 이화여대 장애인 봉사동아리에서 방문해 시각 장애를 체험해보고 갔다고 한다. 이처럼 장애 인권에 관심 있는 여러 단체들이 이곳 ‘눈탱이 감탱이’의 체험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 

이곳만의 특별한 점은 소개팅을 주선해 주고 있다는 것. ‘깜깜 소개팅’이 바로 그것이다. 이곳에서는 상대방의 외모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소개팅을 할 수 있다. ‘눈탱이 감탱이’ 웹 사이트에서 이상형을 간단히 적으면, 완전한 암흑 속에서 ‘눈탱이 감탱이’가 주선하는 소개팅이 성사된다. 서로의 외모를 아예 보지 못하는 암흑 속에서 식사를 하며 충분한 대화를 해나가는 방식이다. 실제 커플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 것. 

그저 오감을 자극하며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 그치지 않고, 나갈 땐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까지 할 수 있는 이곳, ‘눈탱이 감탱이’. 신촌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눈탱이 감탱이’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글 김가영 기자
jane1889@yonsei.ac.kr
사진 김민재 기자
nemomemo@yonsei.ac.kr

김가영 기자, 김민재 기자  jane1889@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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