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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관 증축공사, 정경대 공간 부족 문제 해소 기대
  • 박진아 기자, 천건호 기자, 서민경 수습기자
  • 승인 2017.12.02 23:27
  • 호수 1804
  • 댓글 0
▶▶ 정의관 증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지난 11월 15일부터 오는 2018년 5월 15일까지 정의관 증축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계단식 강의실 5개 ▲평면형 강의실 2개 ▲Open Theater ▲MOOC*실 등의 공간이 신설돼 정경대 공간 부족 문제가 일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관 증축,
고질적인 공간 부족 해결되나

 

정경대는 지속적인 공간부족 문제에 시달려왔으며, 이러한 공간부족 문제는 올해 정경대에 대학원 과정이 신설되면서 더욱 심화됐다.

정경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의관은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계단식 강의실이 한 곳도 없는 상태다. 권영재(정경경제·13)씨는 “학기 초 정의관 강의실이 수강생 규모에 비해 너무 좁아 강의실을 옮겨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태(정경경제·13)씨는 “정의관은 정경대 학생만으로도 공간이 부족한데 GED와 EIC까지 함께 사용하고 있어 강의실이 더욱 부족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경대는 올해 ‘정경 창업대학원 CHINA MBA’ 석사 학위 과정 신설 및 ‘KOICA 지역개발역량 강화’ 석사학위과정 선정으로 인해 추가적인 교육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경대학장 권명중(정경대·산업조직론)교수는 “정경대의 학생들이 원주캠 전체 재적 인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단과대의 건물이 증축될 동안 정의관은 공간 증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공간 증축으로 정경대의 교육공간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관 증축 공사에 따라 정의관에는 ▲계단식 강의실 5개 ▲평면형 강의실 2개 ▲Open Theater ▲MOOC실이 생길 예정이다. ‘Open Theater’는 대강당과 연결돼 개방되어 있는 공간으로 정경대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다. 권 교수는 “Open Theater는 네다섯 명 정도의 학생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고 가볍게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MOOC*실’은 오는 2018년도 1학기 진행 예정인 플립러닝** 및 블랜디드 러닝***의 도입에 따라 구비된 교육시설이다. <관련기사 1802호 5면 ‘멈춰있는 정경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공사 중 대강당 및 주변 공간 이용 통제
안전 유의해야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8년 5월까지 대강당과 정의관 주변 공간 이용에는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설관리부 조찬영 부처장은 “학생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겠지만, 통제하지 않을 경우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강당을 이용하는 ▲채플 ▲학교 행사의 경우 운영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다. 먼저, 채플 출입 시 학생들은 기존에 이용했던 복도 측 출입구가 아닌 대강당 뒤쪽의 출입구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약 1천 명이 이동하는 채플 시간대에는 혼선이 생겨 학생들의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주수(국제관계·13)씨는 “지난주에 진행됐던 이번 학기 마지막 채플에는 참여 인원이 적어 이동에 혼선이 적었지만, 다음 학기 채플부터는 이동 혼선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걱정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대강당 사용의 제약으로 오는 2018년도 초에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식 장소도 변경될 예정이다. 조 부처장은 “대강당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을 진행하기에는 공사현장과 가까워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며 “스포츠센터의 체육관을 대체장소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의관 주변 공간인 ▲정의관과 백운관을 잇는 뒤쪽 도로 ▲정의관 뒤 주차장 ▲청송관 뒤쪽 출입구간 ▲정의관 측면 출입구를 이용하는 것에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 부처장은 “공사를 위해 덤프트럭이 정의관 뒤쪽 도로로 많이 이동할 것”이라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분적인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관 공간 증축으로 교육 공간 확장에 대해 기대가 있는 한편 공사로 인해 여러 불편함 역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증축을 위해 교내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MOOC :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
**플립러닝: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
***블랜디드 러닝: 온-오프라인 강의처럼 두 가지 이상의 학습방법을 결합해 이뤄진 혼합형 강의.


글 박진아 기자 
bodonana@yonsei.ac.kr
서민경 수습기자 
chunchu@yonsei.ac.kr
사진 천건호 기자 
ghoo111@yonsei.ac.kr

 

박진아 기자, 천건호 기자, 서민경 수습기자  bodonana119@yonsei.ac.kr, ghoo111@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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