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채용 박람회’ 개최, 84개 유망 스타트업 참여해
지난 21일, 우리대학교 신촌캠 백양누리에서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아래 채용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우리대학교를 비롯한 서울권 9개 창업선도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5월에 개최된 상반기 채용 페스티벌에 이어 진행된 이번 하반기 채용 박람회에는 삼성 C-LAB,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과 ▲미미박스 ▲망고플레이트 ▲플리토 등 84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약 1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채용 박람회의 스타트업 부스에서는 스타트업 PR, 1:1 면접이 진행됐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스타트업 창업 강연과,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커리어톡’이 함께 진행됐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스타트업 창업 강연과,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커리어톡’이 함께 진행됐다. 스타트업 창업 강연에는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가 참여했으며, ‘커리어톡’은 ▲지도현 원티드랩 시니어 개발자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등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채용 박람회를 주관한 우리대학교 창업지원단 박소영 팀장은 “학생들 사이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 채용 박람회를 하반기에 한 번 더 개최하게 됐다”며 “채용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 박람회 참가자들은 이번 채용 박람회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도희(교육·13)씨는 “스타트업 담당자들과 대화하며 회사나 직무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스스로의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미미박스 구아영 직원은 “스타트업은 도전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며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도전적인 인재를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 직원은 “채용 박람회가 더 활성화돼 열정적인 인재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부스와 함께 채용 박람회 한쪽에서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 및 창업설계 코칭 ▲뇌인지 적성검사 ▲취업을 부르는 메이크업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취업준비생 민지영씨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더욱 풍성했다”며 “특히 뇌인지 적성검사 이벤트는 적성에 대해 잘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글 이지은 기자
i_bodo_u@yonsei.ac.kr
사진 이수빈 기자
nunnunanna@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