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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 학생회 선본출마] 문과대 ‘열린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7.11.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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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 학생회 선본 <열린문>의 정후보 오세림(불문·15)·부후보 유혜림(영문·16)씨. <자료사진 문과대 학생회 선본 '열린문'>

55대 문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열린문> 정후보 오세림(불문·15, 아래 오), 부후보 유혜림(영문·16, 아래 유)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오: 입학한 이후 총학생회와 문과대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를 경험했다. 비대위라는 단어가 어색해지지 않을 만큼 공동체의 균열을 느끼면서 학생회의 존재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올해 불어불문학과 회장을 맡으면서 학생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고 동시에 문과대 학생회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고민한 후 출마하게 됐다.

유: 54대 문과대 학생회 <MOON RISE>에서 일하며 여러 공약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봤고,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 하지만 지난 4월, <MOON RISE>가 당선된 후 주어진 시간이 매우 짧았고, 때문에 <MOON RISE>가 준비했던 장기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MOON RISE>가 못 다한 장기 프로젝트들과 더불어 스스로 생각하기에 중요한 부분들을 새롭게 더해 더 나은 2018년을 만들어가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선본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오: 선본명 <열린문>은 ‘열린 문’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You are in MOON’을 의미하기도 한다. 문우인의 앞에 언제나 열려 있는 문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으면서도 학생회에 대한 문우인의 소속감을 강조하고 싶어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이름을 만들었다.

 

Q. 선본의 기조는 무엇인가?

오: <열린문>의 기조는 세 가지다. 문과대 구성원의 교육권을 위해 힘쓰는 학생회, 문과대 구성원의 평등을 지향하는 학생회, 문과대 구성원과 소통하는 학생회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오: <열린문>의 핵심 공약은 ▲인권 관련 문과대 교양 과목 개설 ▲문과대 멘토링 동아리 신설이다.

먼저, 인권 관련 교양 과목 개설은 공동체가 평등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의식적인 면에서 변화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해 만든 공약이다. 학내외로 여성혐오를 비롯한 젠더 문제나 소수자 인권과 관련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과목이 학교 내에 10개가 채 되지 않아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인권이나 감수성과 관련해 탐구할 수 있는 과목이 생긴다면 시사적으로도 적절하고 의식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과대 멘토링 동아리 신설은 소통을 위한 공약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미래의 불확실함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괴로워한다. 문과대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멘토링 동아리를 신설해서 문우인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 한다.

 

Q. 국제캠 관련 정책으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나?

오: 국제캠 관련 공약에는 ▲문과대 자치공간 대관 ▲국제캠 전공과목 개설 및 확대 ▲문과대 축제 활성화가 있다.

국제캠 전공 과목 개설 및 확대는 국제캠에 거주하는 문우인의 교육권을 위한 공약이다. 전공에 대한 고민은 1학년 때 시작돼야하지만 문과대 10개 과 중 2개 과는 전공기초 과목조차 송도에서 듣지 못한다. 학생들이 전공 적합성을 비롯한 고민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과대 축제 활성화 공약은 문화를 위한 공약이다. 국제캠에서 진행되는‘문과대 체육대회’, ‘문과대 락 페스티벌’, ‘문과대 축제 <문우제>’ 등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Q. 2017학년도 54대 학생회 <MOON RISE>을 어떻게 평가하나?

오: 먼저 <MOON RISE>는 이전보다 높은 행사 참여율을 이끌어내 문과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되살리는 데에 성공했다. 또 우리대학교 학생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실질적인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찾아가는 <MOONRISE>’처럼 직접 문우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약들은 낮은 참여율을 보여 소통 측면에서는 아쉬웠다. 또한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장기적인 사업들의 경우 기반을 다지는 데에 그쳤다는 점 역시 아쉽다.

 

Q. 현재 문과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오: 문과대 학생회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이는 비대위 체제가 준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문우인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 학생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 문과대 구성원이 겪는 교육권과 관련된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문제제기부터 시작해, 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서도 우리가 정책 자료집에 제시한 각각에 대한 해결 방안 이외에도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아 하나씩 바꿔 나갈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는?

오: 앞으로 더욱 문우인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편견이나 시선 때문에, 혹은 걱정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것들까지도 찾아 듣는 학생회를 약속하고 싶다. 또한 무너져 내린 학생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다. 문과대의 더 나은 내일을,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드리겠다.

유: <열린문>의 기조와 정책들에 대한 확신이 있다. 우리의 정책은 우리의 기조인 문과대 구성원의 교육권과 평등을 보장하고, 문과대 구성원과 소통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확신한다. 더 나은 문과대의 2018년을 만들어갈 자신이 있다.

이지은 기자
i_bodo_u@yonsei.ac.kr
<자료사진 문과대 학생회 선본 '열린문'>

이지은 기자  i_bodo_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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